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408
한자 防禦山城
영어공식명칭 Bangeo Mountain Fortress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143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안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방어산성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143
성격 산성|성곽
양식 테뫼식|석성
크기(높이,길이,둘레) 650m[둘레]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있는 가야 시대의 산성.

[개설]

[건립 경위]

방어산성(防禦山城)의 정확한 초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우왕(禑王) 대 왜구와의 전투 기사로 보아 늦어도 고려 말 이전에 성곽이 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라가야에 의해 축성되어 여항산성(艅航山城)과 함께 함안 지역 서쪽 경계를 방어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고려 시대에는 입보용 산성으로 기능이 변화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산143번지에 위치한다.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서쪽의 괘방산[458m]과 방어산 고개[450m] 사이의 속칭 마당 바위 부근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다. 함안군 가야읍과 의령군 등 주변이 조망되는 방어상의 요해지(要害地)에 해당된다.

[형태]

괘방산과 방어산 고개 사이의 마당 바위 부근 정상부를 두르는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성벽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성하였으며, 평면 형태는 남서쪽 부분이 넓은 타원형에 가깝다. 산성의 규모는 성벽을 쌓지 않은 부분을 포함하여 둘레 650m 정도로 알려져 있다. 산 정상부는 속칭 마당 바위와 마당 바위 남서쪽의 총암이 절리되면서 2~3단 정도의 단상을 이루며, 각 단 사이는 절벽에 가깝다. 이러한 지형적인 여건으로 인하여 암괴가 노두된 곳은 별도의 성벽을 쌓지 않았으며, 암괴 사이의 공간은 할석으로 성벽을 축조하였다. 대체적으로 성벽은 허튼층쌓기를 하여 수법이 조잡한 편이다.

부속 시설은 기왕의 조사에 의하면 남문과 우물, 축대, 건물 터 등이 확인되었다. 남문은 남서쪽 성우에 위치하며, 남서쪽 성우는 괘방산 쪽으로 속칭 흔들바위와 이어지는 경사면에 위치하는데, 이 부분은 구릉의 서측으로 도는 총암이 단락된 곳이어서 그 완사면에 할석으로 축조하였다. 건물 터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군창이 있었다는 기록에서도 확인되듯이 산성 내에 위치하였음이 분명하지만 지표 조사에서는 건물 터의 흔적을 찾기 힘들다. 우물은 축대와 인접해 있는 현재의 약수터로 보인다.

[현황]

유물은 성내 곳곳에서 토기편들과 와편들이 채집되었으며, 대부분 고려 시대의 것이지만 통일 신라 시대 이전으로 소급되는 것도 소량 채집되었다.

[의의와 평가]

방어산성은 함안 분지의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산성의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 후기에 이미 축성되어 있었으며, 내부에서 채집된 유물과 함안 지역의 서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지맥을 따라 방어산성여항산성이 축성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라국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어산성아라가야 시대~고려 시대의 축성 수법과 방어 체계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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