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409
한자 咸安漆原山城
영어공식명칭 Chilwon Mountain Fortress, Hama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 산58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안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 함안 칠원산성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시굴 조사 실시
문화재 지정 일시 1993년 12월 27일연표보기 - 함안 칠원산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0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안 칠원산성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재지 함안 칠원산성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 산58
성격 성곽|산성
양식 테뫼식|석성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에 있는 가야 시대의 산성.

[건립 경위]

1998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에 의해 이루어진 시굴 조사 결과 함안 칠원산성(咸安漆原山城)은 6세기 전반경에 아라가야가 축조한 산성임이 밝혀졌으나 문헌 기록이 소략한 편이다. 창원과 칠원 시가지에서 함안 지역으로 진입하는 적을 통제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으로 보인다. 삼국 시대와 조선 시대 문헌 기록에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라가야에 의해 축성된 이후 단기간 사용되다 폐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위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 산58번지에 위치한다. 어령 마을에서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로 가로질러 갈수 있는 문동재[160m, 칠서면칠원읍의 경계를 이루는 야산의 고갯마루]의 왼편 산봉우리[277m]를 길게 감싸고 있다. 북동쪽 맞은편 안국산[343m]에는 안곡산성(安谷山城)이 자리한다. 산성에서 서쪽으로 약 750m 지점에 해발 325m의 봉우리가 있어 시야를 가리고 있으나, 북쪽 방면으로는 함안군 대산면이, 남동 방면으로는 칠원읍이 한눈에 조망된다.

[형태]

문동재 왼편 산봉우리의 정선부를 따라 길게 축조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에 의한 시굴 조사 결과, 석축 성벽과 동벽에서 동쪽으로 약 30m 지점에서 토루가 확인되었다. 성벽의 내벽은 풍화 암반 위에 적색·암갈색 사질 점토를 15~40㎝ 다져 기저부를 조성하였다. 다짐토 위로 20~60㎝의 할석으로 허튼층쌓기를 하였으며, 면석 사이의 빈틈은 잔돌을 끼워 견고성을 높였다. 특히 내벽 중간중간에서 홈이 확인되었다.

내벽에서 확인되는 홈의 규모는 너비 10~15㎝, 깊이 60~100㎝이고, 평균 배치 간격은 1m 정도이다. 외벽은 별다른 시설 없이 암반을 정지하여 기저부를 조성하였으며, 단상을 이루는 지점[내벽에서 약 5m]의 바닥에 부정형 할석으로 외벽을 쌓았으나 외벽의 정확한 축조 수법은 파악할 수 없다. 다만, 단면에서 확인되는 양상으로 보아 신라 성곽에서 보이는 바른 층 쌓기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외벽 바깥으로 약 1.2m 지점에 높이 200m 정도의 보강 시설이 확인되는데, 보강 시설은 면을 맞추지 않고 계단상으로 축조하였다.

[현황]

함안 칠원산성은 1993년 12월 27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0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산성에서 채집된 유물들은 대개 토기편들로 생활 용기인 옹형, 항아리형 토기, 개편 등 실제 생활에 사용한 것들이며, 시기는 대체적으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경에 해당된다.

[의의와 평가]

함안 칠원산성은 창원 및 칠원읍 소재지에서 함안 방면으로 진입하기 유리한 문동재 왼편 산 정상부를 두르는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신라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아라가야가 축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라가야의 성곽 축조 수법이나 관방 체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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