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제천문화대전 > 제천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와 인물) > 근현대 인물 > 효자·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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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진주(晉州). 아버지는 강수봉(姜秀鳳)이다. 시아버지는 효자로 이름이 높았던 이계원(李啓元)이고, 남편은 이유봉(李裕鳳)이다. 강순희(姜順熙)는 18세에 청상과부가 된 뒤 슬하에 자식도 없었으나 지극한 정성으로 가난한 살림을 꾸리면서 시부모를 봉양하였다. 시동생 이유철(李裕喆)과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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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의 효자. 김남석(金南錫)은 본관이 강릉(江陵)이며, 지금의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에 살았다. 생몰년은 알 수 없다. 아버지가 70세에 동맥 경화증에 걸려 병석에 눕자 극진히 봉양하였다. 그 모습을 본 면 사람들이 감동하여 칭찬이 자자하였다고 한다. 1960년 면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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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문세희(文世熺)[1891~?]는 본관이 남평(南平)으로, 아침저녁의 문안 인사를 한 번도 거르지 않았으며, 아버지가 병이 들자 밤낮으로 약을 정성껏 마련하여 드렸다. 3년이 지나도록 아버지의 병세가 좋아지지 않자 제단을 만들고 백 일 동안 기도를 드렸으며, 스물 살 때 아버지가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넣어 9일이나 더 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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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순호(順浩), 아호는 동암(東菴). 조선 초기의 문신인 공효공(恭孝公) 박중손(朴仲孫)의 후손이다. 박한규(朴漢圭)는 지금의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에서 살았다.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였는데, 아버지의 머리에 종기가 났을 때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어 치료하였다고 한다. 한겨울에 잉어를 맛보고 싶어 하는 아버지를 위하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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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미암(亹巖). 고려 말 문신인 정양(定襄) 오방우(吳邦祐)의 후손이다. 오진호(吳鎭鎬)는 밤중에 침입한 도적이 아버지를 해치려 하자 가로막으면서 흉기를 빼앗다가 손가락 세 개를 잃었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술과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공양하였으며, 아버지가 병을 얻어 여러 해 동안 고통을 겪자 제단을 모으고 백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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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자는 문우(文友), 호는 인재(認齋). 아버지는 윤하박(尹河博)이다. 윤병익(尹炳益)은 윤응선(尹膺善)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는데, 재주와 덕망을 고루 갖추어 칭찬이 높았다. 특히 행동이 돈독하고 효와 우애가 깊어 제천 유림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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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칠원(漆原). 자는 지일(漬一), 호는 연계(延溪). 윤하박(尹河博)[1864~?]은 1864년(고종 1) 6월 28일 제천 봉양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조부모와 편모슬하에서 성장하였다. 11세 때인 1874년(고종 11)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애통하게 통곡하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할머니가 병들었을 때 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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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월성부원군(月城府院君) 이철견(李鐵堅)[1435~1496]의 12세손이다. 이철견의 자는 연부(鍊夫)이며, 어머니는 파평 윤씨(坡平尹氏)로 판중추원사(判中樞院事) 윤번(尹璠)의 딸이고, 세조비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동생이다. 문음으로 헌릉직(獻陵直)을 거쳐 한성부 판관으로 있을 때인 1460년(세조 6) 무과에 급제하였다. 1471년(성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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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이광우(李光雨)는 본관이 경주(慶州)이다.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병을 얻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지금의 제천시 덕산면 와룡소에 있는 대학자 윤응선(尹膺善)의 집까지 달려가서 약을 구해다가 병을 낫게 하여 이웃 사람들이 모두 감탄하였다. 열일곱 살에 모친상을 당하여서는 너무 애통해 하여 몇 차례나 기절한 나머지 남의 등에 업혀서 간신히 장례를 치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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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제천 지역의 열녀. 본관은 상산(商山). 남편은 정수영(鄭壽永)이다. 상산 김씨(商山金氏)는 28세 때 남편이 집을 나가 10년 넘도록 소식이 없었다. 이웃 사람들이 모두 재가하라고 권하였으나 거절하고 어린 자식을 데리고 가난한 살림을 꾸려 나갔다. 10여 년 만에 돌아온 남편이 하루 뒤 다시 집을 나가 소식이 없었는데, 객사하였다는 소식을 들려오자 곧장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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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영일(迎日). 조선 중기의 명신인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후손이다. 정운몽(鄭雲夢)은 부모의 뜻을 어긴 일이 없었으며, 부모의 회혼례를 정성껏 차려 칭송이 높았다. 아버지가 병석에 눕자 곁을 떠나지 않고 보살피고, 약을 먼저 맛보고 드렸다. 아버지가 별세한 뒤에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성묘하였으며, 겨울이면 먼저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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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최일경(崔一京)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다. 닷새마다 돌아오는 장날 구경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업고 다니기를 몇 년 동안이나 하였고, 어머니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두말 않고 사 드렸다고 한다. 어머니가 별세하자 정성껏 장사 지내고 제사를 올려 모두가 감탄하였다. 제천 유림에서 효행비를 세워 길을 오가는 사람마다 최 효자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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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열녀이자 효부. 본관은 진주(晉州). 시아버지는 강성학(姜聲鶴)이고, 남편은 강상구(姜商求)이다. 황광자(黃光子)는 17세에 결혼하였다. 20세 때 남편이 물에 빠져 죽었으나 늙은 시부모와 어린아이 때문에 따라 죽지 못하였다. 남편을 장사 지내고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아침저녁으로 참배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무덤을 보살피는 등 정성이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