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 있는 영상 미디어 센터.

[개설]

동영상 이미지 같은 영상 언어가 새로운 언어로 부상하고 있는 21세기 영상 정보 시대를 맞이하여 영상 미디어에 대한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는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공공 문화 기반 시설이다. 빈부의 격차에 의해서 영상물을 접하거나 생산하는 능력의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 제작 교육과 영상물 제작을 위한 각종 기자재들을 저렴하게 대여하여 누구나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는 공교육에서 체계적인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교육 외에 평생 교육의 차원에서도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현란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는 일보다는 오히려 미디어 환경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교육적, 철학적, 예술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설립 목적]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활용하여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미디어를 읽고 활용하고 제작하는 법을 돕는 등 미디어에 대한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6년 10월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 설립 추진단이 발족되었다. 2008년 7월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 봄으로 명칭이 확정되고, 같은 해 11월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 봄을 개관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는 ‘나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라는 슬로건 아래, 미디어로부터 소외당하거나 미디어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말하게 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당당히 실천하게 만드는 것을 주요 활동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 교육 강화, 영상 제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제작 지원, 각종 기자재 및 시설 대여, 미디어 교육 교재 개발 및 전문 교사 양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위한 미디어 교육, 공공적 미디어를 위한 미디어 운동 네트워크 참여 등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의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상설 프로그램, 주문 프로그램, 특화 프로그램, 공익 프로그램 등이 있다. 상설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유·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제작 교실, 영상 특강, 정회원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주문 프로그램은 영상 교육을 받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영상 교육, 실업계 청소년 영상 교육 등과 같이 수강자의 영상 욕구를 반영하고 수강 단체의 시설 또는 센터 시설을 활용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이다.

특화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 자원 및 인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영상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맑은 바람 영상 캠프, 교사 직무 연수, 영상 동의보감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공익 프로그램은 사회의 소외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봄 극장’, ‘엄마 저 잘 있어요’, ‘실버 미디어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현황]

제천 영상 미디어 센터는 3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촬영 세트장, 전시실, 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일반 교육 편집실, 고급 편집 교육실, 비디오실, 오디오실, 스튜디오 조정실, 다목적실, 기자재실, 회의실, 사무실, 여성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은 아카이브실, 중강의실, 민TV 봄 방송국, 상영관, 에코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이다. 심야 이용 시간은 오후 9시~오전 9시이며, 심야 시설 사용 예약 시에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근로자의 날, 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