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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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寒水先生文集 |
영어음역 | Hansuseonsaengmunji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인호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권상하의 문집.
[저자]
권상하(權尙夏)[1641~1721]의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치도(致道), 호는 수암(遂菴)·한수재(寒水齋)이다. 아버지는 집의 권격(權格)이며, 외할아버지는 이초로(李楚老)이다. 송준길(宋浚吉)·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청풍의 황강서원, 충주의 누암서원(樓巖書院) 등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문순(文純)이다.
[편찬/간행 경위]
저자의 유문을 손자인 권정성(權定性), 조카인 권섭(權燮), 권영(權瑩)과 문인인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 등이 수집·정리하기 시작하여 1735년경에는 문집 정리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1761년(영조 37)에 증손 권진응(權震應)의 주도와 경상도관찰사 황인검(黃仁儉)의 협조로 대구감영에서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한수선생문집(寒水先生文集)』은 1990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번역하여 간행하였다. 이 외 권상하의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부록 문자 가운데 일부는 국역본 간행 시 수집하여 탈초·정서·국역하여 권말에 첨부하였다. 1995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한국문집총간』150, 151로 초간본을 영인하였다.
[구성/내용]
『한수선생문집』은 34권 15책으로, 내용은 한수재집서(寒水齋集序), 권1 시(詩), 권2 소(疏), 권3 소(疏)·서계(書啓)·수의(收議), 권4~20 서(書), 권21 잡저(雜著)·통문(通文)·정문(呈文)·어록(語錄), 권22 서(序)·기(記)·제(題)·발(跋)·찬(贊), 권23 제문(祭文)·고문(告文)·축문(祝文)·애사(哀辭), 권24 신도비(神道碑), 권25 신도비·정비(庭碑), 권26~28 묘갈(墓碣), 권29~30 묘지(墓誌), 권31~33 묘표(墓表), 권34 행장(行狀)·세계도(世系圖)·연보(年譜)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1761년에 문인인 윤봉구(尹鳳九)가 쓴 서문이 있다. 서문에서는 권상하가 이이와 송시열의 정통을 잇고 있으며, 이기심성론(理氣心性論) 주장에 공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시문은 스승인 송시열과 동문들과의 차운시가 많으며, 후반에는 만시가 대부분이다. 권2~3은 공거문(公車文)으로, 대부분 사직소(辭職疏)이거나 피무(被誣), 청액(請額) 등에 관한 글이다. 제자들에 보낸 편지에서는 성리학과 예학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권21에 수록된 잡저는 성리설(性理說)에 대한 학술적 논변을 수록하고 있다. 지역과 관련된 글로는 권21 정문(呈文)에 「청풍일향정부백문(淸風一鄕呈府伯文)」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통덕랑(通德郞) 이서(李緖) 처 윤씨의 효행을 표창하기 위해 부사에게 올린 글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문인이었던 권상하의 학문과 사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시문·서간문·비지문 등은 학통이나 혼인을 통해 연결된 노론계 인물들에 대한 글이 대부분이어서 스승 송시열과 그 문하 동문 및 강문팔학사와의 교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