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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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寒碧雜詠 |
영어음역 | Hanbyeokjabyeong |
영어의미역 | Hanbyeok Jabyeong (Five Miscellaneous Songs of Hanbyeo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권순긍 |
저자 출생 시기/일시 | 186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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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망 시기/일시 | 1908년 |
배경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 |
성격 | 한시 |
작가 | 이기진 |
[정의]
조선 후기와 개항기 이기진(李起振)이 청풍 한벽루 주변의 풍광을 노래한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명와(明窩) 이기진[1869~1908]은 화서학파의 일원으로 유중교(柳重敎), 유인석(柳麟錫)의 문인이었다. 1895년 을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종사로 활약하여 의병장 서상렬(徐相烈)의 시신을 제천으로 운송해 오는 일을 하기도 했지만, 병고로 의진에 계속 합류하지 못하고 고향인 충주 하곡으로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다. 「한벽잡영(寒碧雜詠)」은 청풍을 다니면서 한벽루의 경치를 노래한 것으로, 비온 뒤 아침에 일어나 한벽루 주변의 싱그러운 경치를 노래한 작품이다.
[구성]
기구에서는 청풍 강가의 버드나무 늘어진 풍경을 읊었고, 승구에서는 제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그렸다. 전구와 결구에서는 시상을 바꿔 비온 뒤 아침에 물가에 활짝 핀 꽃을 싱그럽게 묘사했다.
[내용]
협강양류녹음다(夾江楊柳綠陰多)[강을 낀 버들가지 짙푸른 그늘 많고]
연자함니함외과(燕子銜泥檻外過)[제비는 진흙 물고 난간 밖을 지나가네]
수기불지전야우(睡起不知前夜雨)[잠 깨어 간밤에 비 온 줄 몰랐고]
요간홍습만정화(遙看紅濕滿汀花)[멀리 보니 붉게 젖은 만개한 물가의 꽃]
[특징]
기구와 승구, 결구에 각각 다(多), 과(過), 화(花)의 운자가 있다.
[의의와 평가]
비온 다음 날 청풍 한벽루 주변의 싱그러운 경치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