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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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風府 |
영어음역 | Cheongpungbu |
영어의미역 | Cheongpungbu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권순긍 |
저자 출생 시기/일시 | 146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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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망 시기/일시 | 1543년 |
배경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읍리 |
성격 | 한시 |
작가 | 조계상 |
[정의]
조선 전기 조계상(曺繼商)이 청풍 한벽루를 중심으로 청풍의 경치를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청풍 한벽루는 오래전부터 호서 제일의 누각으로 그 이름을 날려서 많은 시인과 묵객이 찾았다. 그 중에는 특히 벼슬아치들이 많았다. 이는 청풍 한벽루가 청풍 관아에 딸린 누각이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한벽루에서 시회를 즐겼는데, 훈구척신의 일원으로 공조판서를 거쳐 우찬성까지 지낸 조계상[1466~1543]도 그 중의 하나였다. 조계상이 정확히 언제 「청풍부(淸風府)」를 지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벼슬하는 기간에 지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성]
기구에서는 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하고, 승구에서는 강 위의 안개를 그렸다. 전구와 결구에서는 한벽루의 이름이 길이 전해짐을 노래했다.
[내용]
유리염염혼마경(琉璃灩灩渾磨鏡)[유리같이 고운 물 가득, 거울을 닦아 놓은 듯]
나계층층우송연(螺髻層層又送烟)[틀어 올린 머리는 층층, 또 연기를 보내는구나]
일루한벽원무관(一樓寒碧元無管)[한 누각 한벽루는 원래 소임이 아니나]
부여한인만고전(附與閒人萬古傳)[한가한 사람으로 더불어 만고에 전하리]
[특징]
승구와 결구에 각각 연(烟)과 전(傳)의 운자가 있다.
[의의와 평가]
청풍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벽루를 중심으로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