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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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習齋集 |
영어음역 | Seupjaejip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인호 |
간행 시기/일시 | 196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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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문집 |
저자 | 이소응 |
편자 | 이배인 |
간행자 | 이문백 |
권책 | 13책 |
규격 | 19.7×27.8㎝ |
[정의]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한말 문인이자 의병장인 이소응의 문집.
[저자]
이소응(李昭應)[1852~1930]의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경기(敬器), 호는 습재(習齋)이다. 일명 의신(宜愼), 직신(直愼)이라고도 하였다. 춘천시 남산면에서 태어났다. 김평묵(金平默), 유중교(柳重敎), 유인석(柳麟錫)을 스승으로 받들었다. 호좌의진의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중국 만주로 망명하였으며, 외몽골에서 사망하여 거처 가까이에 묻혔다가 1934년 제천에 반장되었다. 1962년 건국 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습재집(習齋集)』은 이소응의 아들인 술헌(述軒) 이배인(李培仁)과 여러 제자들이 편집한 것을 손자인 이문백(李文白) 등이 중심이 되어 편찬 작업을 시작한 지 3년만인 1969년에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습재집』은 본권 1권 1책, 문집 56권 12책의 총 13책의 석인본으로, 크기는 19.7×27.8㎝이다. 내용은 권1 사(詞)·시(詩), 권2~4 시, 권5 소장(䟽狀)·서(書), 권6~22 서, 권23~42 잡저(雜著), 권43 서(序), 권44 기(記), 권45 제발(題跋)·잠(箴)·명(銘)·찬(贊)·혼서(昏書)·상량문(上樑文)·고축(告祝), 권46 제문(祭文), 권47 애사(哀辭)·묘갈(墓碣), 권48 묘표(墓表)·묘지(墓誌), 권49~50 행장(行狀), 권51 행장·유사(遺事), 권52 어록(語錄)·행록(行錄)·전(傳), 권53 부록(附錄)[어록], 권54 부록[제문·애사·만장(輓章)·묘갈·묘표·묘지], 권55 부록[연보(年譜)], 권56 부록[행장], 발(跋)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첫머리에는 유제항(柳濟恒)의 서문이 있으며, 책 끝에는 송석성(宋錫星)의 발문이 있다. 권20의 서(書)는 통고문류로 자양영당(紫陽影堂), 이신계, 입의계 등의 일로 동지들에게 보낸 글이 수록되어 있다. 권33에는 을미년 춘천 창의 때의 격문인 「격고팔도(檄告八道)」와 당시 동지들에게 보낸 서간인 「서시춘천동의제사우(書示春川同義諸士友)」, 의병 봉기의 배경과 춘천 의병의 제천 의병으로의 합류 과정을 정리한 「척화거의사실대략(斥和擧義事實大略)」, 이필희(李弼熙)의 업적을 적은 「실곡론(實谷論)」, 거의의 대의를 천명한 「문유인위의려위적이입론(聞有人謂義旅爲賊而立論)」 등은 춘천 의병과 제천 의병에 관한 중요한 자료들이다.
장담에서의 영당 건립 취지를 역설한 「장담불완계설시입의(長潭不緩稧設施立議)」와 강회 기록인 「장담강회고어(長潭講會告語)」 등이 있다. 한편 자정 노선에 기울었던 1920년대에는 독립단과 갈등을 빚고 있음을 권37의 「의시독립단위아반대제인(擬示獨立團謂我反對諸人)」 같은 기록에서 엿볼 수 있다. 권 54에는 1945년 정영택(鄭靈澤)이 쓴 묘갈명, 1942년 이필우(李弼雨)가 쓴 묘표, 정해문(鄭海文)이 쓴 묘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권56에는 1938년 이정규(李正奎)가 쓴 행장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이소응은 제천 의병에 참여하고 후에 중국으로 망명해 유인석과 행동을 같이하였으므로 문집의 시문, 서간문, 잡저, 비지문 등에는 제천 지역의 화서학파 인사들과 중국에 거주했던 의병 참여자들의 교류를 보여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