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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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述軒遺稿 |
영어음역 | Sulheonnyugo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인호 |
[정의]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이자 의병 이배인의 문집.
[저자]
이배인(李培仁)[1873~1945]의 본관은 전주, 자는 학연(學淵), 호는 술헌(述軒)이다. 강원도 춘천군 남산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아버지는 습재(習齋) 이소응(李昭應)이다.
[편찬/간행 경위]
이배인의 글은 여러 곳을 유리하면서 산실(散失)되었으나 후에 아들인 이문백(李文白)이 선친의 원고를 수습하여 1971년에 『술헌유고(述軒遺稿)』를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술헌유고』는 1책의 석인본으로, 크기는 19.9×27.6㎝이다. 내용은 시(詩), 서(書), 잡저(雜著), 기(記), 발(跋), 제문(祭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끝에는 1971년 이문백이 쓴 발문이 있다. 잡저인 「척양설(斥洋說)」, 「훼복훼형문답(毁服毁形問答)」 등에서는 이배인의 위정척사적 논리를 엿볼 수 있다.
「산음일기(汕陰日記)」는 1894년 강원도 춘천에 있을 때의 생활을 적은 것이며, 「동악일기(東嶽日記)」는 1896년 강원도 원주 배양산에 있을 때의 생활을 적은 것이다. 「속동악일기후(續東嶽日記後)」는 제천 모정(茅亭)으로 옮긴 이후 남동막, 공전리, 청풍 안간리, 요동 회인현 대황구 등으로 옮기는 과정을 적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간문과 비지문을 통해 제천 지역 화서학파 인사들의 동향을 엿볼 수 있다. 성재 연원의 제천 지역 문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위정척사적 논리가 이소응의 아들인 이배인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