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90 |
---|---|
한자 | 西坡集 |
영어음역 | Seopajip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인호 |
간행 시기/일시 | 1729년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5년 |
성격 | 문집 |
저자 | 오도일 |
간행자 | 오수엽 |
권책 | 30권 15책 |
규격 | 18.0×29.0㎝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청풍부사를 역임한 오도일의 문집.
[저자]
오도일(吳道一)[1645~1703]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자는 관지(貫之), 호는 서파(西坡)이다. 영의정 오윤겸(吳允謙)의 손자이다. 1689년 청풍부사가 되었으며, 부사 재직 시인 1690년 청풍의 읍지인 『청풍지(淸風誌)』를 편찬했으며, 부사 집무처인 명월정(明月亭)을 세웠다. 울산의 고산서원(孤山書院)에 배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아들인 영유현감(永柔縣監) 오수엽(吳遂燁)이 1729년(영조 5) 철인(鐵印)한 것이다. 1992년 이민수의 번역으로 『국역 서파집』이 간행되었다. 1995년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한국문집총간』152로 영인하였다.
[형태/서지]
『서파집(西坡集)』은 철활자본으로, 30권 1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18.0×29.0㎝이다.
[구성/내용]
『서파집』 첫머리에는 총목이 있다. 내용은 권1 사부(辭賦), 권2 「한저록(漢渚錄)」, 권3 「동천록(東遷錄)」, 권4 「벽루록(碧樓錄)」, 권5 「결호록(潔湖錄)」·「성산록(星山錄)」·「후연사록(後燕槎錄)」, 권6 「관동록(關東錄)」·「송촌록상(松村錄上)」, 권7 「송촌록하(松村錄下)」·「호촌록(壺村錄)」·「남강록(南江錄)」·「후호촌록상(後壺村錄上)」, 권8 「북정록(北征錄)」·「후호촌록하(後壺村錄下)」·「화곡록(花谷錄)」·「도촌록(桃村錄)」·「가림록(嘉林錄)」·「오산록(鰲山錄)」·「보유(補遺)」, 권9~14 소(疏), 권15 「차부옥당고사(箚附玉堂故事)」, 권16 계(啓)·의(議)·「장부회계(狀附回啓)」·공사(供辭), 권17 서(序)·기(記), 권18 잡저(雜著), 권19 발부제후(跋附題後)·명(銘)·잠계(箴戒)·책문(策問)·제문(祭文), 권20 제문·축문(祝文), 권21~22 서(書), 권23 행장(行狀)·묘표(墓表)·묘지(墓誌)·묘지명(墓誌銘)·묘갈명(墓碣銘)·비명(碑銘), 권24 시장(諡狀), 권25 반교문(頒敎文)·교서(敎書)·불윤비답(不允批答)·전(箋)·상량문(上樑文), 권26 잡지(雜識), 권27 「곤득편상(困得編上)」, 권28 「곤득편하(困得編下)」, 권29 부록(附錄), 권30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연대별로 모아져 있으며, 1689~1691년 청풍부사 재직 시 지은 시들을 모은 권4의 「벽루록(碧樓錄)」에는 한벽루, 정방사, 풍혈, 유연재, 봉서암, 팔영루, 학암, 응청각, 무암사, 월악산, 의림지, 백련암, 도화동, 명월정 등 지역의 명승과 박수검(朴守儉), 강성복 등 지역의 인물과 관련된 내용이 실려 있다.
권17의 「청풍지서(淸風誌序)」는 그가 청풍부사 재직 시에 읍지를 편찬했음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금수산과 월악산의 경치가 단구(丹丘)에 못지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청풍부사 시절 관청 남쪽 방향에 언덕을 깎아 새로 명월정을 만들었던 것을 적은 「명월정기(明月亭記)」가 있다.
권26 잡지에 수록된 「정사남정일승(丁巳南征日乘)」은 1677년(숙종 3) 왕명을 받아 영남 지방으로 나갔을 때의 일기이며, 「병인연행일승(丙寅燕行日乘)」은 1686년 연행했을 때의 일기이다. 권27~28의 「곤득편」은 1670년(현종 11) 7월 그가 복상우거(服喪憂居)하는 동안 생각나는 것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끝에는 「서후잡록(書後雜錄)」과 윤증(尹拯)이 1711년에 쓴 발문이 있다. 권29 부록에는 연보(年譜), 권30의 부록에는 교서(敎書), 사제문(賜祭文), 제문(祭文), 만사(輓詞), 천장제문(遷葬祭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문인이었던 오도일의 학문과 사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청풍부사를 역임하였던 오도일의 문집에는 제천 지역의 유적과 인물에 관련된 시문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