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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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Namuhaneun Sori |
영어의미역 | Song which Cuts the Tree |
이칭/별칭 | 「백구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식 |
채록 시기/일시 |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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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
성격 | 민요|노동요 |
기능 구분 | 잡역 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김진화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가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나무하는 소리」는 나무꾼이 나무하러 가면서 또는 나무를 하거나 쉬면서 불렀던 잡역 노동요이다. 이를 「백구가」라고도 한다. 나무를 해다가 불을 피워야만 했던 시절 제천 지역의 모든 산은 헐벗은 민둥산이었다. 가까운 산에서는 나무를 구하기조차 힘이 들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해 와야 했다. 1960년대 이전까지 “나무를 해서 불을 피우면 그것만 해도 대장부 살림살이와 같다.”는 말을 흔히 사용했는데, 이는 당시 나무가 얼마나 귀했는지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채록/수집 상황]
「나무하는 소리」는 2007년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주민 김진화가 구연하는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제천 지역에서 「나무하는 소리」는 「백구가」 등의 내용을 사설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장부의 기개 등을 주제로 호탕한 내용의 사설을 부른다.
[내용]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임을 두고 나는 간다/ 나물을 먹고 물을 마시고/ 검불 긁어서 불을 넣고/ 팔을 펴서 누었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은 넉넉하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집안의 살림을 위해 남자들이 나무하러 가서 불렀던 소리이다. 그 외에도 주로 아이들이나 청년들이 지게로 상여를 만들어 지게 상여놀이를 하면서 부르기도 하였다.
[현황]
땔감 준비도 잡역의 일종이었다. 잡역 노동요와 관계가 있는 소리이다.
[의의와 평가]
「나무하는 소리」 등을 통해 당시 사회상과 유흥으로써 민요의 기능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