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있는 청소년 복지 기관.

[개설]

간디청소년학교의 교사들이 만든 학교너머는 학교 밖 배움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제공하며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를 벗어난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배움의 길을 모색하는 공간이다.

[설립 목적]

학교너머는 홈스쿨러 및 탈학교 청소년[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 새터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등에게 사회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5년 3월 홈스쿨러 네트워크를 개시하였고, 2007년 4월부터 홈스쿨러를 포함한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사회 학습 네트워크로 확대하였다. 처음에는 ‘배움’보다는 홈스쿨러들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활동도 부정기적인 체험 캠프를 위주로 운영하였다. 2007년부터는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다양한 캠프를 여는 대안적인 사회 학습 안전망으로 변화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5년 이후 다른 대안 교육 모임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인문학 캠프, 문화 예술 감수성 캠프, 체험 캠프 등을 열어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만남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캠프 이외에 청소년들끼리 동아리를 구성하여 자체 캠프와 합숙도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 모임도 구성해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제1회 학교너머 축제’ 이후 학교너머 축제를 개최해 왔고, 같은 해 인문학 해오름 캠프 등을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체험 캠프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이상 개최하는 등 대안 학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두 바퀴로 제주도 한 바퀴’ 등의 체험 캠프를 개최하였다. 매년 다양한 체험 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간디교육연구소장 이하 교사 세 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로 카페 회원 100여 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개최 시 참석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통상 20~40명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탈학교 청소년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는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 대안 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탈학교 청소년들을 수용할 능력이 부족하며, 그마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는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학교너머는 새로운 배움의 길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