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전동에 있는 원불교 충북교구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시한 신종교이다. 우주의 근본원리인 일원상(一圓相)[즉 O의 모양]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고,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려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교조 박중빈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우주와 인생에 대한 회의를 품기 시작하여, 독자적으로 수도 고행을 하였다. 5년간의 고행 뒤에 깨달음을 얻고 “만유(萬有)가 한 체성(體性)이며 만법(萬法)이 한 근원”이라는 말로 불생불멸(不生不滅)과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진리를 천명하였다. 이를 토대로 1916년에 정산(鼎山) 송규(宋奎)[일대 종법사] 등 9명을 제자로 하여 교단을 출범하였다. 원불교에서는 이 해를 원기 1년으로 삼고 있다. 1924년에 서중안(徐中安) 등이 발기인이 되어 전라북도 익산에서 불법 연구회를 창설하였고, 1938년에는 『불교정전(佛敎正典)』을 간행하였다.

[변천]

원불교 제천교당은 2001년에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불교 제천교당은 모든 존재는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은혜의 관계에 있다고 하는 천지은(天地恩)·부모은(父母恩)·동포은(同胞恩)·법률은(法律恩)의 사은(四恩)의 교리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교무를 중심으로 매주 일요일, 화요일 법회를 보며 교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원광어린이집의 운영 등을 통한 지역 사회 활동도 하고 있다.

[현황]

충청북도에는 13개 교당이 설립되어 있고 이를 총괄하는 충북교구청이 청주시 탑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불교 제천교당은 충북교구에 속한 교당으로 총회원은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