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영천동에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소속 교회.

[개설]

통일교는 문선명(文鮮明)에 의해 창시되었다. 문선명이 16세 되던 1935년 부활절 기도 중에 하느님과 예수님을 만나 메시아의 사명을 자각하였고, 6·25 전쟁 후 부산에서 범냇골교회를 지어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나가며 본격적으로 통일교가 시작되었다.

통일교는 인간이 하느님의 참사랑을 상속받는다는 교리를 실행한다. 즉 하느님이 인간에게 원한 것은 평화로운 세상 속에서 인격을 완성한 상대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간은 원수를 용서할 수 있는 하느님의 참사랑을 상속받아야 한다. 통일교는 하느님의 참사랑을 상속받아 하느님의 창조 이상을 이 땅에서 인간이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종교이다.

[변천]

통일교 제천교회는 1957년 7월 25일 장덕희 권사에 의해 제천시 중앙로 1가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몇 차례 교회의 자리를 옮겼고, 1975년 지금의 자리인 제천시 영천동에 성전을 지어 터전을 잡게 되었다. 영천동에 자리한 통일교 제천교회가 제천 지역 통일교 교회의 중심이 되었고, 제천시 봉양읍과 덕산면에도 통일교 교회가 각각 하나씩 있었다. 제천시 덕산면에 통일교 교회가 세워진 것은 1992년이며, 봉양읍에 세워진 통일교 교회에 관한 정확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각각 운영되다가, 2006년에 덕산면과 봉양읍에 있던 통일교 교회가 통일교 제천교회와 통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통일교 제천교회에서는 일요 대예배와 새벽 기도[매일 새벽 5시], 수요 예배를 올리고 있다. 또한 중요하게 펼치는 활동으로 ‘참가정 운동’을 들 수 있는데, 이는 통일교의 여러 교리 중 특히 참가정을 토대로 이룩하고자 하는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혼란한 사회 속에서 가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가족이 함께하면서 해결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자의 역할에 따라 참부부, 참부모, 참자녀가 되자는 것이다. 이로써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 궁극에는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이외에도 교회의 조직 중 하나인 선교사회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모임에 따라 봉사활동을 비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현황]

2011년 현재 통일교 제천교회는 진장진 교회장을 중심으로 170여 명의 정회원 교인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준회원 교인들까지 포함하면 교인 수는 250명에 이른다. 정회원은 통일교 교리를 삶 안에서 실천하며 교회 내에서의 축복 결혼식을 통해 참가정을 이룬 교인들이다. 준회원은 교회에 적을 두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통일교에 따른 신앙생활에는 다다르지 못한 교인들이다. 교회 신도의 조직으로는 교회장 1명, 장로 7명, 권사 5명이 있으며, 소규모 모임으로는 제직회, 부인회, 청년회, 선교사회가 있다.

통일교 제천교회는 2층 단독 건물로, 1층에는 교육관과 사택이 있으며, 2층은 성전으로 예배를 드리는 장소이다. 교육관은 교회에 소속된 4개의 소모임이 개별 모임 장소나 어린이들의 교육 장소로도 이용된다. 사택은 교회장의 개별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