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남천동에 있는 예수교장로회한국총공회 소속 교회.

[변천]

제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백영희 목사를 중심으로 10명의 성도가 모여 1953년 10월 이승필의 집에서 첫 예배를 시작하였다. 최기주, 박노진, 지혜순, 김창규, 곽경희, 유영, 이승필, 함기덕, 조용림, 조유순, 최선욱, 양순봉 등이 교역자 없이 천막에서 1년 6개월 정도 기도 생활을 하다가 1955년 초 제천시 남천동 부근에 제천장로교회를 설립하였다. 하지만 교회 설립 초기에 신자들의 교리에 대한 해석이 조금씩 달라 교회를 함께 끌어가기 어려워 뜻을 함께하지 못하는 신자들이 나가게 되었다. 이런 과정 속에 1958년 새롭게 남천교회를 설립하였고, 작은 목조 건물을 지어 신앙 활동을 시작하였다.

1960년대 중반 홍순철 목사가 사목 활동을 하면서 교회 건물을 새롭게 건축하였다. 또한 1970년대에 사목 활동을 하던 김진태 목사가 기존의 교회 건물에 빨간 벽돌을 쌓으면서 일부 증축을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01년에는 기도실을 이전·증축하여 남천기도원을 만들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남천교회에서는 매일 새벽 기도를 올리고 있으며, 예배는 수·금요일에 올리는 평일 예배와 주일 예배가 있다. 평일 예배는 두 차례, 주일 예배는 네 차례 이루어진다. 이외에 전도 심방은 매주 화요일, 권찰회의는 매주 목요일에 하고 있으며, 기도회의 모임은 월요일·금요일·토요일과 주일에 있다. 한편 남천교회에서는 선교 활동이 교인들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남천기도원을 운영하여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황]

남천교회에서 배출된 교역자는 송종관 목사, 송종섭 목사, 고장환 목사, 최광수 목사,이종덕 목사, 정병준 목사, 최현수 목사, 이재희 조사 등이 있다. 2016년 현재 김부호 담임 목사를 비롯해 윤종원 외 3명의 장로, 권사 11명, 안수집사 4명, 전도사 1명, 집사 75명등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