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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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所洞遺蹟 |
영어음역 | Haso-dong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aeological Site in Haso-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 산25-3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우종윤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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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 산25-3 |
성격 | 유물 산포지 |
면적 | 14,000㎡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유적.
[위치]
하소동 유적은 제천경찰서 서쪽 제천시 하소동 북쪽에 해발 270m의 능선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데, 이 능선의 남동 사면부 해발 243~264m에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하소동 유적의 지형은 대부분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졌고, 중앙부에 짧은 골짜기가 형성된 지형 구조를 띠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아파트가 건설되어 있어 유적의 본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건립 경위]
하소동 유적은 2005년 아파트 건설 공사 과정에서 (재)중앙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석곽묘 3기, 조선 시대 이후의 토광묘 142기, 조선 시대 추정 사직단지 1동, 조선 시대 이후의 수혈 유구 10기 등 156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기·자기·철기·청동·구슬 등 24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사된 전체 유구 중 조선 시대 토광묘가 거의 대부분[90.4%]을 차지하고 있어, 조선 시대 매장 유구가 중심적으로 발굴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석곽묘는 능선 중앙부와 끝자락 부분에 분포하고 있으며, 깬돌[割石]로 축조하였고, 규모는 길이 150~250㎝, 너비 50~90㎝, 깊이 20~120㎝로 대체로 비슷한 형태이다. 추정 사직단지는 능선 정상부의 가장 평평한 곳에 위치하며, 사직단으로 추정되는 석축은 동서쪽에서 일부만 확인되었는데, 규모는 길이 1,150㎝, 너비 720~930㎝이다. 조사된 전체 유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토광묘는 대부분 가지능선의 정상부와 사면을 따라 분포하고 있으며, 규모는 길이 180~260㎝, 너비 40~106㎝, 깊이 20~120㎝로, 구조와 형태가 대체로 비슷하다. 한편 길이 120㎝, 너비 50㎝ 이하의 소형 토광묘[7기]는 남동쪽 능선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데,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토광묘와 비교된다.
[현황]
토광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토기병·토기장군·토기호·반 등의 토기류, 분청사기 사발·백자 사발·백자 종지·백자 접시 등의 자기류, 청동 숟가락·청동발 등의 청동류, 철제 가위·관못 등 철기류, 구슬 등 209점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하소동 유적의 조사 결과 확인된 유구 및 출토 유물상으로 볼 때 중심 문화는 16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매장 유적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중원 지역의 북부 지역에서 조사된 가장 큰 규모의 조선 시대 토광묘 유적으로, 입지, 구조, 매장 의례, 부장 양상 등 당시의 매장 문화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토광묘에서 출토된 자기는 이 시기의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