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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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洞東幕-遺蹟 |
영어음역 | Sin-dong Dongmakgol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aeological Site in Sin-dong Dongmakgo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62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우종윤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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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 625 |
성격 | 유물 산포지 |
면적 | 26,400㎡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신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생산유적.
[위치]
신동 동막골 유적은 제천시청에서 서쪽으로 5㎞ 정도 떨어진 제천시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제천시 신동 신동마을에서 조차장역 밑의 굴다리를 지나면 해발 300m 내외의 능선이 북남쪽으로 뻗어 있는데, 신동 동막골 유적은 이 능선을 따라 넓게 분포하고 있다.
[건립 경위]
신동 동막골 유적은 제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조성하던 제천자원관리센터 건설공사 과정에서 2005년~2006년 (재)중원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는 3개 지구로 구분하여 이루어졌으며, 조사 결과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가마와 조선 후기의 도기 가마, 폐기장 등 요업(窯業) 관련 유구 9기, 수혈 유구 5기, 소성 유구 3기, 토광묘 2기, 구상 유구 6기, 기타 3기 등 조선 시대로 편년되는 40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형태]
분청사기 가마는 생토 면을 약간 파내어 초벌실을 축조하였으며, 잔존 길이 140㎝, 너비 210㎝이다. 입구는 서쪽에 두었고 바닥 면은 수평에 가까우며 내부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도기 가마는 모두 지표면을 약간 파내고 축조한 지상식 등요로 추정되나 훼손이 심하여 가마의 구조·형태·규모 등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남아 있는 유구 및 토층 양상으로 볼 때 아궁이와 소성실을 부분적으로 보수하였고, 여러 차례에 걸쳐 요업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작업 관련 시설로는 공방지, 출입 시설, 복로 시설, 기물 보관용 수혈 시설, 구상 시설 등이 조사되었다. 공방지는 능선 경사면을 L자형으로 파내어 내부 공간을 마련한 형태로, 내부에서 다수의 녹로 시설과 소형 소성 구덩이, 수비 시설 등의 시설물이 확인되었다.
[현황]
분청사기 가마와 폐기장의 출토 유물은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 장고형 도지미 등 27점으로, 종류가 단순하고 수량도 적은 편이다. 출토 유물상으로 볼 때 분청사기 가마의 운영 시기는 15세기로 판단된다. 도기 가마 출토 유물은 백자, 도기류, 옹기류, 도지미, 금속류 등 44점이며, 백자는 접시, 사발, 대접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도기류는 호, 발과 같은 소형의 용기들이 대부분이다. 신동 동막골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의 태토, 유약, 기형, 기종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동일 집단에 의해 생산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신동 동막골 유적은 조선 시대 생산 유적으로, 분청사기 가마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타난 제천 읍치 서쪽의 도기소에 대한 이해와 이 지역에서 생산된 15세기 분청사기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도기 가마와 관련된 작업 시설들은 토기 가마 및 자기 가마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조사 예가 매우 드문 것으로, 조선 후기의 도기 생산과 유통에 대한 이해와 도자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