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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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富壽洞將棋板 |
영어음역 | Busu-Dong Janggipan |
영어의미역 | Petroglyph in Busu-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부수동 |
집필자 | 이상주 |
현 소장처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부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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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장기판 |
재질 | 돌 |
크기(높이, 길이, 너비) | 56㎝[높이]|71㎝[길이]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부수동에 있는 시대 미상의 장기판.
[건립 경위]
어느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마을에 사는 선비들이 학문에 집중하다 머리를 잠시 식힐 목적으로, 또는 무인들이 장기 두는 방법을 통해 군사 전략을 짜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장기판을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부수동 장기판이 위치한 곳 일대는 전주 이씨 문중의 소유지로서 주변에서 다수의 와편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위치]
부수동 마을 한복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적한 개울가에 위치한다. 2003년 제천-72 보호수로 지정된 오래된 은행나무에서 도로 건너편 50m 정도 떨어진 시냇가 바위 위에 새겨져 있다.
[형태]
전체적인 형태는 보통 통용되는 장기판 모양처럼 가로 10줄, 세로 9줄로 음각했다. 양편의 ‘궁(宮)’을 놓는 자리에 ‘×’자를 새겼으며, 좌우 ‘포(包)’를 놓는 자리에도 ‘×’자를 새겼다.
[의의와 평가]
공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바둑과 장기라도 익히라고 권유했다. 바둑을 두며 무엇엔가 마음을 쓰는 자세와 방법, 즉 무인들이 군사 전략을 짜는 방법을 배우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유학자들은 오락과 취미 생활을 하면서도 학문하는 자세와 연구하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점을 장기판을 새겨 보여주었다. 그 정신을 본받는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