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대랑동과 금성면 대장리에서 발원하여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의 남한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명칭 유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을 지나는 하천이라 매포천이라 부른다.

[자연 환경]

매포천은 제천의 남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면서 멀리 남한강까지 흐른다. 제천시 호명동과 대랑동, 호명산[475m] 사이를 흐르는 부분이 최상류이고 여러 갈래의 계곡에서 모인 물이 유량은 적지만 제천시와 단양군 지경을 지나면서 하나로 모여 흐른다. 매포천 전체를 보면 긴 하천이지만 제천시 지역을 흐르는 부분은 최상류 지역에 해당하므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제천 지역의 다른 하천과는 달리 매포천은 단양군 지역을 주로 흐르는 하천이다. 또 하나의 매포천 지류는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의 구진산 남사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단양군 적성면을 지나는 구역은 남쪽으로 흐른다. 매포천은 제천 지역이 최상류 지역으로 구진산, 호명산, 마당재산 등의 유명한 산을 사이에 두고 흐른다. 길이는 19.5㎞이다.

[현황]

매포천 주변에는 관광과 석회석 산업의 중심지인 단양과 제천이 있고 단양과 제천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 및 중앙선 철도가 거의 나란하게 달린다. 매포천 유역은 산악 지역의 계곡을 흐르면서 곳곳에 소규모의 평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매포천 하류에는 단양의 도담삼봉이 위치하며 청풍호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