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517
한자 澗松集
영어공식명칭 Gansongjip
이칭/별칭 『간송 선생 문집(澗松先生文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병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744년연표보기 - 『간송집』 송정 서원 간행
간행 시기/일시 1930년연표보기 - 『간송집』 속집 합강정 간행
간행처 송정 서원 -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
간행처 합강정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지도보기
성격 시문집
저자 조임도
편자 이광정|양천익|장복추|노상직
간행자 조홍엽|조병규
권책 12권 6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19.2×30.3㎝|14.5×20.5㎝[반곽]
어미 상하 이엽 화문 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
권수제 간송 선생 문집(澗松先生文集)
판심제 간송집(澗松集)

[정의]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조임도의 시문집.

[저자]

조임도(趙任道)[1585~1664]는 어릴 적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합천, 청송, 영주, 봉화, 의성, 인동 등지를 옮겨 다니며 살았다. 봉화에서 반천(槃泉)김중청(金中淸)에게 수학했으며, 의성에서는 두곡(杜谷)고응척(高應陟)에게 배웠다. 또한 인동으로 옮겨가서는 여헌(旅軒)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이처럼 조임도는 젊은 시절에 퇴계학파의 학자들에게 수학하여 학문을 익혔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남명(南冥)조식(曺植)의 학문과 삶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존모했다. 조임도는 1623년 인정반정 이후 경상우도 지역이 큰 시련을 겪은 시기에 활동하면서 남명학파와 퇴계학파가 서로 화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조임도의 현손 조홍엽(趙弘燁)이 집안에 전해 내려오던 초고를 정리하여 1744년 겨울에 눌은(訥隱)이광정(李光庭)에게 『간송집(澗松集)』의 교감을 의뢰하였다. 이광정은 제자인 권만(權萬)·권모(權謩) 등과 함께 교정하여 8권 4책의 정본을 완성하였다. 이 정고본(定稿本)은 원집 5권, 별집 2권, 양천익(梁天翼)이 편차한 간송 연보(澗松年譜) 1권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8권이라고 했지만, 연보는 원집에 포함되어 실제적으로는 7권 4책이다. 조임도를 향사하고 있는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송정 서원에서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에 후손 조선수(趙善秀)가 원집에서 누락된 시문들을 수습하여 19세기 후반 무렵 사미헌(四未軒)장복추(張福樞)에게 편정을 받았다. 1930년에 이르러 소눌(小訥)노상직(盧相稷)이 교정하고 후손 조병규(趙昺奎) 등이 주도하여 부록 1책을 포함한 5권 2책의 속집을 추가하여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안리합강정(合江亭)에서 12권 6책의 목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첫 부분에 1744년 이광정이 지은 서문(序文)이 있다. 그 뒤에 세계도(世系圖)와 연보를 제시하여 조임도의 가계 및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간송 선생 문집(澗松先生文集)』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12권 6책의 목활자본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상하 이엽 화문 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19.2㎝, 세로 30.3㎝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4.5㎝, 세로 20.5㎝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는 '간송 선생 문집(澗松先生文集)', 판심제는 '간송집(澗松集)'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에는 오언 고시(五言古詩), 오언 절구(五言絕句), 오언 율시(五言律詩)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세유탄(世儒歎)」에서는 세상의 유학자들이 입으로만 떠들고 실천을 하지 않는 행태를 탄식하였다. 「재송간변(栽松澗邊)」은 조임도가 19세 때 함안 검암리에 곤지재(困知齋)를 짓고 시냇가에 두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후 간송으로 자호를 삼으면서 지은 시이다.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에 자신의 뜻을 담아 표현하였다. 권2에는 칠언 고시, 칠언 절구, 칠언 율시, 칠언 배율의 시가 실려 있다. 「동현 십육영(東賢十六詠)」은 우리나라의 선현 16명을 추모하며 지은 시이다. 그 대상은 정몽주(鄭夢周), 정여창(鄭汝昌), 김굉필(金宏弼), 남효온(南孝溫), 조광조(趙光祖), 서경덕(徐敬德), 이언적(李彦迪), 성수침(成守琛), 성운(成運), 이황(李滉), 조식(曺植), 조목(趙穆), 기대승(奇大升), 류성룡(柳成龍), 정구(鄭逑), 장현광(張顯光) 등이다.

권3에는 상소(上疏), 편지(便紙), 잡저(雜著)가 실려 있다. 잡저에 「우언(寓言)」, 「잡설(雜說)」, 「증조 내헌공 유사(曾祖耐軒公遺事)」, 「이처사 사적(李處士事蹟)」, 「대소헌 유사(大笑軒遺事)」, 「자전(自傳)」, 「저닉설(沮溺說)」, 「기이(記異)」, 「박황암 수의설(朴篁巖收議說)」, 「관규쇄설(管窺瑣說)」, 「정진해해관설(鄭鎭海解官說)」 등의 작품이 있다. 「관규쇄설」은 올바른 학문 자세, 당론(黨論)의 문제점, 불교의 폐단 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말한 것이다. 권4에는 서문, 기문(記文), 제발(題跋), 잠명(箴銘), 제문(祭文) 등이 실려 있다. 권5에는 축문(祝文), 비지(碑誌), 행장(行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까지가 원집에 해당하는 권1~5의 내용이다.

별집은 2권으로, 첫 부분에 목록이 있다. 권1에는 「취정록(就正錄)」을 비롯해 어떤 일을 기록한 6편의 녹문(錄文)과 서문 1편, 설(說) 1편, 기문 1편이 실려 있다. 권2는 부록으로, 조임도의 생애를 서술한 묘갈명(墓碣銘), 죽음을 애도하는 만장(輓章)과 제문, 송정 서원 건립에 관련된 사림의 상소·예조 회계(禮曹回啓)·상량문(上樑文)·봉안문(奉安文)·상향문(常享文), 합강정의 상량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속집은 5권이다. 권1에는 원집에서 누락된 조임도가 지은 오언 고시, 오언 절구, 오언 율시, 칠언 고시, 칠언 절구, 칠언 율시, 애사(哀詞) 등이 추가되었다. 권2는 상소, 권3은 편지와 서문, 권4는 축문·제문·묘갈·전(傳) 등이 보충되었다. 권5는 부록으로, 조임도의 죽음을 애도하는 만장과 제문, 「상봉정기(翔鳳亭記)」, 「조양루기(朝陽樓記)」 등이 첨부되어 있다. 발문(跋文)은 장복추, 조병규, 노상직이 지은 3편이 있다.

[의의와 평가]

남명학파 학자들은 조식의 영향으로 저술이 적은 편인데, 조임도『간송집』은 12권 6책으로 비교적 내용이 풍부하다. 또한 이 문집에는 남명학파와 퇴계학파의 학문을 계승하고 조화하고자 노력한 조임도의 학문과 행적이 잘 드러나 있다. 『간송집』을 통해 1623년 인조 반정 이후 큰 시련을 겪은 경상우도의 학자들이 어떻게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전망을 세우고자 노력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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