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030
한자 防禦山
영어공식명칭 Bangeosan Mountain
이칭/별칭 방아산,웅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방어산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진주시 지수면
해당 지역 소재지 방어산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지도보기
성격
높이 530m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지수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방어산(防禦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과 『함주지(咸州誌)』[1587]에 일명 대산[방아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함안 쪽에서 군 서쪽의 방어산을 바라보면 흡사 옛날 민간의 디딜방아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하지 않았나 짐작되며, 지금도 방아산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옛날 왜구가 침략했을 때 성을 쌓고 의지해서 적을 물리치고 방어했다는 묵신우(墨神佑) 장군 전설에서 유래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방어산은 '웅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방어산[530m]은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지수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남쪽으로는 소방어산, 괘방산[451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능선을 따라 남남동쪽으로 가면 오봉산이 나온다. 주봉은 오봉산 줄기가 북북서쪽으로 이어져 남강과 만나기 직전에 형성된 봉우리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이 아득히 보이고, 동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이 보인다. 산지의 암석은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융기에 의해 솟아올라 있는 곳이 있어서 전체적인 경사가 급한 편이다. 철쭉·진달래·자생란·참나무·단풍나무 등의 식물군과 노루·멧돼지·다람쥐·산토끼 등의 야생 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함안군을 서쪽에서 호위하듯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방어산 주변에는 어계(漁溪)조려(趙旅)의 생가[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59호]가 있으며, 산중턱에 함안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보물 제159호]이 있다. 방어산 산행은 방어산만 오르는 코스와 괘방산과 함께 오르는 코스가 있다. 방어산만 오르려면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낙동 마을 뒤쪽에서 시작하여 마애사,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군북면 박곡리 구 남강 휴게소로 하산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다른 코스는 하림 마을에서 마당 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정상에서 괘방산까지 산행하려면 방어산 고개와 전망대, 괘방산을 거쳐 어석재로 하산하는 코스가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상은 큰 바위로 되어 있어 장군대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곳에서 50m 아래와 200m 아래 지점에 마당바위와 흔들바위가 각각 있다. 흔들바위는 높이 8m, 폭 6.5m로 끄덕바위라고도 부르며, 기울어진 쪽으로 부자가 난다는 전설이 있다. 특히 방어산에는 보리수가 많아 가을이면 빨갛게 물드는데, 그 열매는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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