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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의 함안 성산산성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700여 년 전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피운 연꽃 아라 홍련. 전국 최다(最多) 목간(木簡) 출토지로 유명한 함안 성산산성(咸安城山山城)[사적 제67호] 유적지의 저수 시설 내에서 연꽃 씨앗이 다수 수습되었다. 2009년 4월 2일 함안 성산산성을 발굴한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15알을 인수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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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님께 바치는 파수 곶감에 얽힌 전설, 곶감의 유래, 곶감의 생산 과정과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 한국에서 감에 대한 기록은 1138년(고려 인종 16) 때에 '고욤'에 대한 것이 최초라고 전한다. 또한 고려원종[1284~1351] 시기에 원(元) 나라에서 수입된 『농상집요(農桑輯要)』에도 감에 대한 기록이 있다. 조선성종 때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는 감을 중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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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 안축의 『근재집』 책판. 『근재집(謹齋集)』 책판은 고려 말에 활동한 근재(謹齋)안축(安軸)[1282~1348]의 시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1910년(순종 4)에 경상남도 함안에서 제작한 것이다. 본래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순흥 안씨(順興安氏) 문중 취우정(聚友亭)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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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무신. 본관은 칠원(漆原). 아버지는 판서를 역임한 윤수(尹秀)이고, 어머니는 밀직부사를 역임한 박부(朴琈)의 딸 무안 박씨(務安朴氏)이다. 형은 윤길손(尹吉孫)으로 충선왕(忠宣王) 때 상호군을 역임하였다. 아들은 윤환(尹桓), 윤자(尹樜), 윤장(尹樟), 윤화(尹樺), 윤공(尹椌)인데, 윤환은 공민왕(恭愍王) 때 문하시중을 역임하였다. 윤길보(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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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무신. 윤수(尹秀)는 벼슬이 군부판서(軍簿判書)·응양군 상호군(鷹揚軍上護軍)에 이르렀다. 고려 후기 응방을 통하여 진출한 대표적 인물이며 권세가이다. 본관은 칠원(漆原). 아버지는 무인 집권기 강도(江都)에서 처형된 윤양삼(尹養三)이다. 아들은 윤길손(尹吉孫)과 윤길보(尹吉甫)이다. 윤수는 칠원현[현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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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문신. 본관은 칠원(漆原). 증조할아버지는 충렬왕(忠烈王) 때 응방(鷹坊)의 관계자로서 원나라에 자주 왕래했던 윤수(尹秀)로 전한다. 칠원 윤씨(漆原尹氏) 족보에는 윤수의 아들로 윤길손(尹吉孫), 윤길보(尹吉甫), 윤계유(尹繼葇) 등 셋을 등재하고 있는데, 윤수상은 윤계유의 손자로 올라 있다. 윤수상은 좨주(祭酒)를 역임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를 통해 관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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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고위 관료이자 공신. 윤환(尹桓)[?∼1387]은 고려충숙왕 대부터 우왕 대에 이르기까지 다섯 왕을 섬겼고, 찬성사, 좌정승, 문하시중 등 고위직을 역임하는 한편 두 차례 공신으로 책봉되었다. 고향 칠원에 큰 기근이 일어나자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 빈민 구제에 힘썼다. 본관은 칠원(漆原). 할아버지는 고려충렬왕 때 군부판서(軍簿判書)를 역임한 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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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무신. 이방실(李芳實)[? ~ 1362]은 고려공민왕 대 무신으로 대호군, 추밀원 부사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359년(공민왕 8) 홍건적의 제1차 침입에서 홍건적을 격퇴하여 공을 세웠고, 1361년의 2차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었으나 총병관(摠兵官)인 정세운(鄭世雲)·안우(安祐)·김득배(金得培) 등과 함께 20만 대병으로 적을 대파하고 개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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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문신. 조이(趙彛)는 일찍이 중이 되었으나 환속하여 문과에 급제하였다. 원나라에 가서 황제가 거처하는 곳을 출입하면서 일본을 회유하는 데에 고려를 앞세울 것을 종용하여 고려의 처지를 어렵게 하였다. 본관은 함안(咸安). 초명은 인여(藺如). 조이는 한때 승려로 활동하다 환속한 다음 과거 공부를 해서 진사에 급제하였다. 뒤에 나라를 배반하고 원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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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문신이자 외교 사신. 주영찬(周英贊)[?∼1373]은 1373년(공민왕 22) 7월 판선공시사로서 천추절(千秋節)을 축하하기 위해 명나라에 파견되었다. 이때 제주(濟州)의 목호(牧胡) 초홀독불화(肖忽禿不花)가 바친 말 19필과 나귀 2필을 진상하게 하였다. 주영찬을 사신으로 파견한 것은 그의 딸이 원나라에 들어갔다가 명나라 병사들에게 사로잡힌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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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에 있는 고려 후기 윤환의 묘. 윤환(尹桓)[?~1386]은 충혜왕부터 공민왕에 이르기까지 다섯 명의 왕을 섬겼고, 세 차례 재상을 역임하였다. 본관은 칠원(漆原)이며, 시호는 충효(忠孝)이다. 충혜왕 때 대언(代言)을 지냈다. 1339년(충숙왕 복위8) 조익청과 충혜왕 측근의 불량배들을 제거하려다 참소를 입어 칠원군으로 추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