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산문화대전 > 서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이야기(구비전승·언어·문학) > 언어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갖는 언어 체계와 특이한 언어 현상. 언어란 음성, 즉 말소리를 매개로 한 구성원들의 체계화된 의사소통 수단이다. 인간들로 하여금 동물과는 다른, 인간적 삶을 살게 하는 문화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인류에게 있어 언어는 동물들과 구별 준거가 되어 주는 인간의 전유물이다. 이를 가지고 구성원들이 소통을 통하여 협동을 하며, 사회생활을 이루...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의복 및 옷 입는 행위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의식주이다. 그중에서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해 주는 ‘의(衣)’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의복과 관련된 어휘의 형성과 발달은 토박이들의 삶의 문화 일단을 알 수 있게 해주므로 서산 지역의 의생활 관련 방언은 서산...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음식 문화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서산 지역도 한반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따라서 한국 음식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 예측된다. 하지만 서산이라는 지리적, 문화적 차이는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식생활의 발달도 예측할 수 있다. 토착화된 전통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김치’를 ‘짐치’라 하고, ‘깍두기’를...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주거 문화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사람들의 의식주 문화는 생활의 필수 조건이다. 그중 주거 문화는 거주지의 지세나 지형에 따라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즉 생활권을 형성해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서산 지역도 충청남도 북서부의 위치에서 해안과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주거 문화가 형성돼 왔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농사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지리적 공간에 의해 형성된 방언은 지형이나 지세에 의해 그 경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는 행정 경계가 인접 지역어와 구별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서산 방언은 충청남도의 서북부라는 지리적 공간과 서산시라는 행정 경계가 대체적인 서산 방언으로서의 특징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내륙의 광활한 평야에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어업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서산 지역의 어업 관련 방언은 매우 발달한 편이다. 어류, 풍명, 어구 등 일부에서 충청남도 서해의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징적인 방언형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산의 어업 관련 방언은 어류와 도구 관련 방언과 바람과 조류 관련 방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지락, 굴,...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신체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인체와 관련된 어휘는 기초 어휘들이다. 대부분 공통적인 형태를 갖고 있지만, 방언에 따른 다양한 지칭어를 갖고 있기도 하다. 서산 방언도 예외는 아니다. 인체의 여러 부분과 관련된 다양한 방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 머리카락, 가마’ 등처럼 근원 형태를 공통으로 갖고 있지만, ‘가르마[...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동물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방언이란 원래 한 가지 모습만을 가졌던 언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리적·사회적으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일으킨 결과이다. 그 결과는 특정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서만 사용하는 음성, 음운, 문법, 어휘의 체계를 형성한다. 지리적으로 특정 지역이랄 수 있는 서산시의 언어가 서산 방언이 된다. 서...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식물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농경 문화에서 식물은 토박이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토박이들의 생활사에 깊게 배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방언에 식물 관련 어휘가 특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산 방언도 충청남도의 다른 방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산 지역의 식물 관련 방언은 보편적인...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기시 되는 말과 행동. 금기어(禁忌語)는 사람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언어나 행동을 표현한 말이다. 금기어의 구조는 대개 ‘~하지 마라’, ‘~하면 ~나쁘다’로 이루어진 금지형이다. 대부분이 “무엇 무엇을 하면 무엇이 나쁘다”처럼 두 소절로 된 말로써 부...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길조어는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인간의 행위를 권장하거나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이다. 길조어의 구조는 대개 ‘~하면 좋다’ 또는 ‘~하라’ 등의 뜻을 지닌 권장 형태의 언어 표현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길조어는 생활 습관이나 민간 신앙과 깊은 관련을...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俗談)은 말 그대로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옛말이다. 또한 사람들이 오랜 생활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비판·풍자하고, 이를 통해 교훈을 주고자 사용하는 관용구이다. 때문에 속담은 응축된 말로 표현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멋이 있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친근함이 배어 있다...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언어유희이다. 정답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있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이 내재된 일종의 반전이 들어 있어야 묘미가 더 살아난다. 수수께끼는 특별한 기능이 필요 없고, 지역성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