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소중1리 소동마을에 있는 고분.

[위치]

소중리 고분군은 소동마을 입구에서 남서쪽 민가 주변의 야산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소중리 고분군은 밭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쟁기 끝에 청자 3점이 겹쳐진 상태로 걸려 나옴으로써 확인되었다. 유구의 형상을 알 수 있는 별도의 구조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물의 출토 상태나 주변의 지형으로 미루어 볼 때 고려 시대 널무덤으로 추정된다.

[형태]

고분의 구조를 알 수 있는 흔적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

소중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은 청자 3점으로, 대접 2점과 소접 1점이다. 현재 유물의 소장처를 확인할 수 없으나, 1997년 충청남도 지역의 문화 유적 조사 당시 목단문이 양각된 대접이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소중리 고분군은 주변의 지형과 유적의 입지 조건이 양호한 것으로 보아, 고려 시대 고분군이 밀집된 지역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러한 고분 자료의 분석을 기초로 하여 고려 시대 서산 지역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복원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