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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을 구성하는 토양과 지형. 지형(地形)은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이고, 지질(地質)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를 말한다. 경상남도 함안군은 남쪽으로는 높은 산, 북쪽으로는 낮은 들판과 강이 흐른다. 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을 포함한 낙남정맥이 높이 솟아 있고, 북쪽에는 남강이 흘러 낙동강과 만나면서 넓은 들판이 형성된다. 따라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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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 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土壤)은 일반적으로 '흙'이라고 부른다. 지표면을 이루는 암석은 지표 환경과 평형을 이루게 되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부서지거나 화학적으로 성질이 변하게 되는 풍화 작용을 겪게 된다. 이 과정에 더하여 풍화 생성 물질이 생물의 생장에 기반을 이루는 토양이 되는 과정을 토양화 과정이라고 부른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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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넓고 길게 지나는 큰 물줄기가 흐르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물길을 강(江), 규모가 작은 것을 천(川)이라고 부르며, 일반인들은 크기가 작은 물길을 내, 시내, 개울, 도랑 등으로 부르고 있지만 크기에 관계없이 이 모두가 하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하천법」에서는 하천을 국가 하천[국토 보전상 또는 국민 경제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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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거쳐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은 총 유로 연장 510.36㎞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유역 면적은 2만 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 연못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흘러 경상북도의 중앙을 지나며 안동시 부근에서 반변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와 합류하며 서쪽으로 유로를 바꾼다.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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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창녕군 남지읍 부근에서 낙동강 본류에 합류하는 하천. 남강의 총 길이는 186.3㎞이고 유역 면적은 2,285㎢로 전체 낙동강 유역 면적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발원지로부터 진주시에 이르는 남강의 상류 구간을 '경호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구간에는 운봉, 산청, 함양, 안의 등의 분지 지형에 지방 중심지가 발...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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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하천(河川)은 강수(降水)를 통해 지표에 공급된 물이 일정한 물길을 형성하며 경사진 지표면을 흘러내리는 현상이다. 하천을 이루고 있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channel]라고 하며, 하천에 의해 형성된 또는 하천이 흐르는 낮은 골짜기를 하곡(河谷)[river valley]이라 하고, 암석이나 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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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 검암천(儉岩川)은 이 마을에 하늘바구 또는 검암이라고 부르던 큰 바위가 있어서 생긴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검암천은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광려산 능선부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광노산과 화개산(華蓋山) 사이의 곡저부에서 발원하며, 하천의 중간쯤 자리한 입곡 군립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신산천과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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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과 칠서면을 흐르는 하천. 광려천(匡廬川)을 예전에는 광로천(匡盧川)이라 하였는데, 이는 발원지가 되는 산 이름이 광려산(匡廬山) 또는 광로산(匡盧山)으로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광려산(匡廬山) 또는 광산(匡山)으로 나온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칠원]에는 광려천이 서천(西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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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과 가야읍을 흐르는 하천. 광정천(廣井川)이라는 명칭은 하천 중류의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광정리는 마을에 넓은 샘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함안군 남쪽에 위치한 여항산[770m]의 산자락 깊숙한 미산령에서 발원하여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의 함안 파수 농공 단지를 굽이돌아 광정리의 평지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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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을 흐르는 하천. 석교천(石橋川)의 명칭 유래는 다리 이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없다. 함안군 군북면 남쪽의 창원시와 경계를 이루는 오곡재의 북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면서 오곡대와 오곡 소류지를 이룬다. 이후 사촌교 부근에서 사촌천이 유입한다. 군북면 소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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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을 흐르는 하천. 신음천(新音川)이라는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신음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신음리는 새의 노랫소리와 관련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를 크게 굽이돌아 가야읍함안가야 농공 단지 앞에서 광정천(廣井川)과 합류하며 함안군 평지를 유유히 흐른다. 함안군 가야읍 산서리의 넓은 논밭의 평지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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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의 중심을 흐르는 하천. 조선 시대에는 함안천(咸安川)의 상류를 도장연(道場淵), 하류를 대천(大川)이라 하였고, 지역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렀다. 대천은 함안읍에서 부르던 이름으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에 수록되어 있다. 도장연과 관련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함안]에는 "물 근원이 여항산 동쪽에서 나와 군 남쪽 10리 지점에서...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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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습기가 많은 축축한 땅. 습지(濕地)란 유속이 느리며 연중 수자원에 의해 습윤된 조건을 갖추거나 유지하고 있으며, 생물의 다양성이 극히 높은 지역을 말한다. 이를 '늪지'라고도 한다. 함안은 우리나라에서 자연 늪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름을 가진 늪이 무려 55개나 되고, 1~2년만 물을 담으면 늪으로 살아나는 지역도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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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대송리에 있는 늪. 대송리 늪지의 지정 면적은 3만 8160㎡로, 이곳 늪지는 남강을 끼고 발달하였다. 이 중 대평늪의 물 깊이는 연중 1~2m이며 멸종 위기 종인 가시연꽃이 서식한다. 철새 도래지로 겨울철에는 청둥오리, 쇠오리, 기러기 등이 모여들어 서식하고 있다. 주요 식물상은 선버들·갈대·큰고랭이·줄·자라풀·가시연꽃·마름이고,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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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 있는 늪. 보름달이 뜨면 늪에서 달이 떠 있는 듯하다 하여 뜬늪이라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물설과 잉어설을 믿고 있다. 월촌리의 작은 야산인 대산에서 어미(魚尾)[눈가의 주름] 고개까지 그물 형상을 하고 있고, 맞은편 함박산이 잉어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산과 어미 고개 사이에 움푹 파여 물이 스며드는 형상의 고개가 스무 고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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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과 법수면에 걸쳐 있는 늪. 석교천늪과 관련한 수계 유역 범위의 경우, 행정 구역상으로는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오곡리·명관리·원북리·하림리·덕대리·동촌리·중암리·소포리·모로리·수곡리·사도리·장지리·유현리·월촌리]과 법수면[황사리·백산리·강주리]이 해당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습지를 ‘벌’, ‘늪’, ‘포’ 등의 이름으로 불렀고,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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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평림리에 있는 늪. 월포(月浦)라는 명칭은 마을 뒷산이 둥근 보름달과 같아 '월(月)' 자를 쓰고, 예전에 이곳에 낙동강 하류의 도랑이 있었다 하여 '포(浦)' 자를 써서 지었으나 경지 정리로 인해 없어져 버렸다. 옛날의 월포는 물이 고여 있었기 때문에 인가가 없었으나, 강의 범람을 막는 제방을 쌓으면서 마을이 생겨났다.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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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우거리와 대송리 일대에 있는 늪. 함안군 법수면은 예부터 늪지가 발달한 곳이었지만 정부의 식량 육성책에 따라 많은 늪지가 경지 정리되어 사라지고 현재 대평늪, 질날늪, 매곡늪의 세 곳만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질날늪은 대평늪과 같이 마땅히 들어오는 물줄기가 없다. 산골과 마을에서 흘러드는 물이 전부로, 예전 남강이 자주 범람하던 때에...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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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기복이 적고 해발의 고도가 낮은 곳에서 넓게 펼쳐진 들판. 평야(平野)는 산지와 대별되는 개념으로 지표면 상에서 기복(起伏) 또는 경사가 거의 없는 넓은 토지를 가리킨다. 평야는 지형 형성 과정에 따라 퇴적 평야와 구조 평야로 구분할 수 있다. 퇴적 평야는 주로 하천과 같은 유수(流水)[흐르는 물]에 의해 퇴적되어 형성된 것을 말하며, 구조 평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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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일원에 형성된 하천 충적 평야. 남산벌은 전체적으로 석교천(石橋川)의 유로를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형세인데 석교천이 서쪽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구릉성 산지를 배경으로 남산 마을 등 자연 취락이 여럿 위치한다. 남산벌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자연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남산벌은 함안군 군북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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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일원에 있는 하천 충적 평야. 낙동강의 최대 지류인 남강은 경상남도 함안군과 의령군, 창녕군이 만나는 지점에서 낙동강 본류와 합류하는데 이 지점을 중심으로 함안군에는 대산면 장암리를 중심으로 범람원 상에 병야들이라는 하천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병야들 건너 창녕군 지역으로는 남지읍이 위치하며 의령군에는 지정면이 위치하는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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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 있는 평야. 정암(鼎巖)이라는 명칭은 남강의 물속에 가마솥의 다리처럼 세 개의 다리를 뻗고 물 위에 드러난 암석이 마치 솥뚜껑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지명이다. 한자로 정(鼎)은 '솥 정'이라 하고, 암(巖)은 '바위 암'이라 한다. 정암들 서쪽으로 남강이 흐르고 있고 남강을 사이에 두고 남강 건너편이 경상남도 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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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에서 법수면에 이르는 범람원에 형성된 하천 충적 평야. 큰들은 함안군 가야읍 산서리와 묘사리, 법수면 윤내리와 윤외리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가야읍에서 북쪽으로 흘러 남강으로 유입하는 함안천(咸安川) 유역에 형성된 범람원 상에 위치한다. 함안천은 다시 함안군 가야읍에서 신산천, 검암천(儉岩川), 신음천(新音川) 등을 합류하고 법수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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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일원에 있는 하천 충적 평야. 하기들은 인접한 자연 취락과 관할 행정 구역에 사용된 명칭인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에서 유래한 것이며, 지형도를 포함한 다수의 지도 자료에는 '하기 평야'로도 표기되어 있다. 하기들은 함안군을 관류하는 남강으로 유입하는 대표적인 지류 하천인 함안천(咸安川)과 대산천의 합류 지점에 형성되어 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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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지(山地)는 기복이 뚜렷하고 주위의 저평한 지역과 다소 명백한 산록(山麓)[산기슭]에 의해 구별되는 지표의 일부를 말한다. 평지·대지·구릉지에 비하여 기복이 크고 급경사인 부분이 뚜렷하며,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대지(臺地)와 구별하는 의미로는 기복이 뚜렷한 것 외에 지질 구조가 복잡한 것을 들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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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와 창원시 북면에 걸쳐 있는 산. 무릉산(武陵山)은 『무릉지(武陵誌)』가 편찬된 1643년(인조 21)에 이미 무릉산과 무릉이란 지명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이전에는 15세기 말엽 이곳에서 태어나 16세기 전반에 활약한 무릉도인(武陵道人)주세붕(周世鵬)[1495~1554]이 『무릉 잡고(武陵雜稿)』라는 문집을 남겼다. 이로 보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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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과 진주시 지수면에 걸쳐 있는 산. 방어산(防禦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과 『함주지(咸州誌)』[1587]에 일명 대산[방아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함안 쪽에서 군 서쪽의 방어산을 바라보면 흡사 옛날 민간의 디딜방아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하지 않았나 짐작되며, 지금도 방아산이라고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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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와 내곡리 일대에 있는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예로부터 봉화산(烽火山)이라고 불리었으며 봉곡뒷산, 감현뒷산 또는 파봉산, 파산이라고도 부른다. 봉화산[649m]은 산정이 비교적 험준하고 산기슭도 급경사를 이룬다. 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진동만과 대현관문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함안 성점산성[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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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에 있는 산. 서북산(西北山)이라는 이름은 함안군 여항면 서북단에 위치하는 데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 고전을 면치 못한 데서 ‘갓데미산’이라고도 불리며, 이 산의 격전에서 희생된 공산군과 아군의 백골이 산적하였다 하여 ‘백마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북산[739m]은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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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에 있는 산. 여항산(艅航山)이라는 지명은 1588년(선조 16) 함주 도호부로 부임한 한강정구(鄭逑)[1543~1620]가 여항산의 지형이 풍수지리적으로 반역의 기가 있으므로 남쪽을 ‘낮아서 배가 넘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배이름 여(艅)', '배 항(航)' 자를 써서 여항산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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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운곡리와 창원시 북면 무동리 경계에 있는 산. 작대산(爵大山)이라는 이름은 구전에 청룡산무기리(無沂里) 산정동(山亭洞)에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지골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가 물에 잠겼는데 이 산은 작대기만큼 남았던 것에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원래 지명은 작대산이 아닌 청룡산(靑龍山) 또는 천주산(天柱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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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경계에 있는 산. 조선 시대 지리서와 지도 등에는 화개산(華蓋山)에 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조선 총독부 자료인 『조선 지지 자료(朝鮮地誌資料)』[마산]의 내서면 용담리(龍潭里)에 화개산이 있으며, 한글로 '일산'이라 병기되어 있다. 『조선 지형도(朝鮮地形圖)』에는 내서읍과 함안군 산인면의 경계에 화개산...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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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주요 교통로로 이용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개는 함경산맥의 금패령(禁牌嶺)으로 1,676m이다.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인데, 영(嶺)은 대관령이나 진부령 같은 높은 큰 고개에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 아현·대현과 같은 현(峴)이나 팔량치·우금치처럼 치(峙)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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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파수리에서 가야읍 신음리 못둑골로 넘어가는 고개. 배닿지 고개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 천지개벽 당시 이 고개를 통하여 배가 넘나들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기도 하고, 1586년 한강(寒岡)정구(鄭逑)가 군수로 부임하여 이곳을 둘러보고 파수리가 배[舟]처럼 생긴 데다가 물이 차게 되면 이 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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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와 진주시 사봉면, 이반성면을 연결하는 고개. 어속 고개는 어시기재 또는 어실이 고개라고도 하는데, 어속(於束)이라 하는 것은 예부터 골이 깊고 외진 곳이어서 화적떼가 출몰하여 혼자서 고개를 넘다가는 봉변을 당하기 쉬우므로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형도에는 '어색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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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춘곡리에서 군북면 중암리로 넘어가는 고개. 장고개라는 명칭은 가야의 함안 지역 사람들이 군북의 오일장을 보러 다닐때 넘나들던 고개라 해서 유래하였다. 미드미 고개라고도 부른다. 장고개는 옛날에 역로(驛路)로서 함안의 주요 도로였으나, 현재는 고갯길이 도로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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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 있는 고개. 한림당 고개라는 명칭은 예로부터 할미단[老姑壇]이었던 것을 구전으로 전해오면서 한림당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한림당 고개는 함안군산인면 사무소에서 입곡으로 넘어가는 큰 고갯길이다. 한림당 고개의 주변으로 북쪽으로 함안천과 검암천의 하천 합류부가 자리하고...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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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골짜기. 지리학적으로 계곡은 지표면에 깊고 길게 파인 골짜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는 너비보다 길이가 긴 골짜기를 가리킨다. 실제 개별적으로 이름이 붙은 계곡은 경관적 또는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거나 수변 유원지로 기능하는 하천 유로에 형성된 관광 자원 또는 관광지에 해당한다. 계곡의 학술적 정의에 따르면 크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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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에 있는 계곡. 별천 계곡이라는 명칭은 조선 시대에 한강(寒岡)정구(鄭逑)가 이곳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별천지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여항산(艅航山) 자락에 위치한 별천 계곡은 물줄기가 크고 길며 주변으로 크고 작은 소나무 군락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계곡 사이로 너른 바위들이 즐비하다. 함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