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정리와 오곡리를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상의 다리.

[명칭 유래]

남해 고속 도로의 대표적인 교량으로서, 교량이 위치하고 있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의 명칭을 따 칠원 대교(漆原大橋)라 불린다.

[재원]

길이는 720m이고, 총폭은 10.4m이며, 높이는 17m이다. 부산 방향과 순천 방향의 왕복 4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강상자형교[STB]이고, 하부 구조는 'T'형 교각[TP]으로 되어 있으며,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대표적인 고속 국도로서 영남과 호남의 교류를 위해 1973년에 개통된 남해 고속 도로의 한 부분으로, 2001년에 산인 분기점에서 북창원을 거쳐 창원 분기점을 잇는 우회 도로인 마산 외곽 고속 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건립되었다. 마산 외곽 고속 도로는 남해 고속 도로의 정체를 막기 위해 개설되었다.

[현황]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이르는 길이 273.1㎞인 남해 고속 도로의 한 부분을 잇는 다리이다. 부산광역시와 진주시를 연결하는 남해 고속 도로의 대표적인 정체 구간으로, 일일 평균 2만 742대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부산광역시와 창원시의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많은 정체를 겪고 있다. 중부 내륙 고속 도로 위를 건너는 육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칠원 분기점에 위치하여 남해 고속 도로에서 중부 내륙 고속 도로를 잇는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