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공공 승마장.

[개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염주체육단지 안에 있어 염주승마장이라고 불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내권에 자리 잡고 있는 승마장이다.

[건립 경위]

1987년 제6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승마 경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총 12억 7000만 원을 공사비로 투입하였고, 국고보조금 중 일부 금액이 시설비로 투입되기도 하였다.

[변천]

염주승마장은 1987년 준공 후 2017년까지 광주광역시승마협회에서 운영해 오다가 2018년 1월부터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1987년 제68회 전국체육대회, 1993년 제74회 전국체육대회, 1999년 제36회 한·일승마대회 겸 제10회 한·일학생대회 장애물 경기를 개최하였다. 2007년 제88회 전국체육대회,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009년 국제승마연맹[International Equestrian Federation, FEI] 월드챌린지와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였다.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2010~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 2011년 제48회 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2012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2015년 춘계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하였다.

2010년부터 한국마사회의 전국 말타기 운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승마 인구 확산을 위해 광주광역시민의 승마 교실로 이용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자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되어 시설 노후화로 2018년 총 4억 원을 들여 시설 개·보수에 들어갔다. 마사[말 기르는 곳] 와 세마장[말 씻기는 곳] 등 시설 개선, 마장 모래 교체, 진입로 포장 공사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실내 마장 바닥을 규사로 교체하고, 스프링클러도 함께 설치하여 안전에 힘썼으며, 초보자 승마용 말 5필을 더 확충해 이용객 수요에 대비하였다.

[구성]

주요 시설은 실외 마장[90×70m], 보조 마장[70×40m], 실내 마장[60×30m], 마사동[마방 40칸], 지상 2층의 사무동으로 이루어졌다. 수용 인원은 1500명 정도이다. 부대시설로 사무실, 본마사, 가마사, 관리사, 주차장 등이 있다.

[현황]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주로 매표와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공공 승마장으로서 승마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승마 프로그램은 1일 체험 및 쿠폰제, 월 회원, 주말 회원 등 다양한 회원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자마 회원은 본인이 소유한 말을 직접 보관해 두고 승마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