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06
한자 良洞-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0년 7월 18일 - 「양동의 유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거주하는 심봉섭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양동의 유래」 광주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광주의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양동시장 -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지도보기
채록지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모티프 유형 지명의 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양동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의 유래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생긴 시장이므로 터가 억세지만, 어질고 순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에서 양동(良洞)으로 정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0년 7월 18일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거주하는 심봉섭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2000년에 광주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광주의 설화』에 수록하였다.

[내용]

옛날 양동 지역에는 큰 우물이 있어서 인근의 마을을 ‘샘목’이나 ‘샘말’이라 불렀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샘 ‘천(泉)’ 자를 써서 ‘천정(泉町)’이라는 한자식 지명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양동 일대의 하천변에 커다란 장이 들어서면서 광주의 상업 중심지가 되었고, 제사(製絲) 공장도 몇 군데 생겼다. 양동이 상업 지역으로 발달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시장터이므로 사람들이 거칠고 억척스럽다. 광복 이후 일본식 지명을 바꾸면서 억센 시장터이지만 어질고 순한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양동(良洞)’으로 정하였다.

[모티프 분석]

「양동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의 유래’이다. 마을의 지명은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과 다른 마을을 구별하기 위해서 또는 마을에서 경험한 역사적·문화적 내용을 토대로 생성되었다. 우리나라 지명은 우리말 지명과 한자 지명이 혼재하면서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렸다. 그러던 과정에 본래의 뜻과 다른 지명으로 변하였다. 양동은 우리말로는 ‘샘목’이나 ‘샘말’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에 ‘천정’이라 불렸다. 그러다가 ‘양동’으로 바뀌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양동’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생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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