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381
한자 道項里 36號墳 出土 -
영어공식명칭 Helmet from the Ancient Tombs Site 39 in Dohang-ri
이칭/별칭 도항리 36호분 목곽묘 출토 갑,도항리 36호분 덧널무덤 출토 투구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홍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93년 4월~1993년 8월연표보기 - 도항리 36호분 출토 투구 발굴
출토|발견지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지도보기
성격 투구
재질
크기(높이,길이,너비) 21㎝[투구 너비]|21.5㎝[투구 높이]|12.5㎝[볼 가리개 높이]|8.2㎝[볼 가리개 너비]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투구.

[개설]

종장판(縱長板) 투구[주(冑)]는 긴 세장방형의 지판(地板)을 가로로 연접하여 주체부를 구성한 투구로, 삼국 시대에 주로 이용되며 그 계보는 북방 유목 민족에서 찾을 수 있다. 영남 지역에서 주로 출토되며 4세기 전반부터 6세기 대까지 폭넓은 시간 동안 확인된다. 도항리 36호분 출토 투구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 가운데 도항리 36호분에서 출토되었다. 1993년 4월부터 그해 8월까지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423번지도항리 478번지, 도항리 484번지 등 5필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확인하였다.

[형태]

복원 투구의 크기는 너비가 21㎝, 높이가 21.5㎝이며, 볼 가리개의 크기는 너비가 8.2㎝, 높이가 12.5㎝이다. 본주(本冑)는 'S' 자상의 만곡종 세장방형(彎曲縱細長方形)의 지판과 볼 가리개로 구성되었다. 주체는 하방이 넓은 만곡종 세장방형판(彎曲縱細長方形板)으로 만들었는데, 모두 17매이다. 미간부(眉間部) 지판은 정전방부지판(正前方部地板)과 좌우의 지판 2매씩 모두 5매로, 좌우 양단의 지판은 하단부의 형태가 'ㄱ' 자로 제단되어 있다. 볼 가리개는 좌우 모두 삼각형의 철판 1매로 구성되었는데 약간 밖으로 만곡된 상태이다. 볼 가리개의 외연(外緣)에는 복륜공(覆輪孔)으로 생각되는 소공(小孔)이 20개 정도 배치되어 있다.

[특징]

종장판 투구의 제작에는 각 부위별 연접을 위한 연접 기법[횡결(橫結) 및 수결(垂結)]과 고정 및 신체 보호를 위한 복륜 기법(覆輪技法)이 사용된다. 각 지판은 정전방부지판을 중심으로 좌우 연결시키면서 순차 후방으로 돌려 나갔는데 1매씩 내측으로 대어 조립하고, 지판의 하연(下緣)과 볼 가리개의 외연에는 복륜 기법이 사용되었다.

투구의 상부에는 복발(伏鉢)이 결실된 상태이며, 주체를 이루고 있는 만곡종 세장방형지판의 상방부에 두껍게 가죽의 흔적이 횡으로 각 지판들을 연결시킨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혁제(革製)의 복발이 결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수미부(首眉部) 가리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체의 하단 부위에서 포흔(布痕) 및 혁질흔(革質痕)이 비교적 많이 관찰되고 있으므로 혁제의 수미부 가리개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도항리 36호분 출토 투구는 출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아라가야의 무장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으며, 당시 무장력을 통한 권력의 집중화가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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