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과 절부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311
한자 乳木- 節婦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정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 - 「유목과 절부목」『함안의 구전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유목[절부목]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평광 마을
성격 설화|전설|절부 전설|나무 유래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처녀|왜군
모티프 유형 나무 유래|절부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평광 마을에서 절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유목과 절부목」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유방을 도려내도 마을 사람이 숨은 곳을 결코 발설하지 않았다는 처녀의 절부(節婦) 전설이고, 이후 처녀가 죽은 나무 양편에서 유방 같은 혹이 생기고, 젖 같은 흰 액체가 흘러내려 유목(乳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나무 유래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80쪽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임진왜란 당시인 1593년 무렵, 난리에 지친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평광 마을의 주민들은 인근 건지산(乾支山)의 잡나무 숲 속에 숨어 피난살이를 하였다. 하루는 갈증을 견디지 못한 한 처녀가 개울가로 내려오다가 그만 왜적에게 발각되어 붙잡히게 되었다. 왜적들은 연약한 처녀에게 모진 고문으로 마을 사람들의 행방을 발설하도록 강요하였다. 하지만 처녀가 끝내 불응하자 귀목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대검으로 처녀의 유방을 도려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모진 고문을 견디지 못한 처녀는 이승을 떠나고 말았다.

처녀가 무참히 살해 당한 후부터 이 나무 양편에는 여자의 유방 같은 혹이 생겨서 젖 같은 흰 물이 흘러내렸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나무를 유목, 혹은 왜적의 가혹에도 굴하지 않았다고 하여 절부목(節婦木)이라 부르게 되었다. 후세에 마을 사람이 절부목이 혼자 쓸쓸하지 않도록 이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일구었다. 마을에서 동제라도 지내는지 나무 아래에는 지석묘 상석을 가져와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현재 절부목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함안군의 보호를 받고 있다.

[모티프 분석]

「유목과 절부목」의 주요 모티프는 '나무 유래', '절부' 등이다. 「유목과 절부목」은 단일 모티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래담과 절부 모티프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즉 유목[절부목]의 유래담 속에 절부 모티프를 결합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유목과 절부목」에는 유교적인 열녀 의식이 내재되어 있고,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개인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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