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480
한자 咸安無盡亭
영어공식명칭 Mujinjeong Pavilion, Haman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괴산리 547]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대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9년 4월 - 함안 무진정 중건
문화재 지정 일시 1976년 12월 20일연표보기 - 함안 무진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안 무진정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재지 함안 무진정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괴산리 547]지도보기
원소재지 함안 무진정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괴산리 547]
성격 정자
양식 팔작지붕 목조 기와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2칸
관리자 조용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개설]

함안 무진정(咸安無盡亭)은 조선 시대 문신인 무진(無盡)조삼(趙參)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7년(명종 22) 후손들이 세웠다. 조삼의 호를 따서 함안 무진정이라 하였다. 조삼은 1483년(성종 14) 진사시에 합격하고, 1507년(중종 2)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경상도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와 사헌부 집의(司憲府執義) 겸 춘추관 편수관(春秋館編修官)을 지냈다.

선조 때 함안 군수로 부임한 정구(鄭逑)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음력 4월 8일 함안 무진정 연못에서 낙화 놀이를 하였다고 전한다. 함안 낙화 놀이는 함안의 고유 민속놀이로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에 불을 붙이는 불꽃놀이로 연못에 떨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룬다. 함안 낙화 놀이는 1985년 현재의 형태로 복원되어 매년 열리고,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괴항 마을에 전승되며 2008년10월 30일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함안 무진정함안 군청에서 진동 방향으로 함안 대로를 따라 2.5㎞ 가면 괴산 교차로 우측 조남산 아래 자그만한 연못 언덕 위에 위치한다.

[변천]

1567년 세웠다고 전하나, 정자에 소장된 주세붕(周世鵬)이 적은 ‘함안 무진정 기문(無盡亭記文)’에는 1542년(중종 21)으로 되어 있어 1567년 이전에 함안 무진정의 이름으로 건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 중건한 것으로, 2013년 초 창호 보수 공사와 주변 석축 및 담장 공사를 하였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이다. 앞뒤로 툇마루를 구성하고, 그 가운데 한 칸을 구획하여 마루방으로 꾸몄다. 바닥은 모두 지면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단은 자연석으로 단을 구성하였으며, 초석은 원주형의 돌을 가공하여 상부 원기둥을 받치고 있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는 소로 수장집으로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하다. 건물 좌우와 뒤쪽 마룻바닥에 머름이라는 낮은 단을 구성하고, 그 상단에 들어서 처마에 걸 수 있는 분합문을 달았다.

[현황]

함안 무진정은 조삼의 덕을 추모하고, 풍류와 학문 연구를 위하여 충노담이라는 연못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1976년 12월 20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주변에 수십 그루의 왕버들이 심어진 정자 앞 연못가는 사철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며, 연못 주변에 조삼과 그 후손들을 기리는 비석들이 있다. 연못 가운데에는 영송루(迎送樓)라는 작은 육모 지붕 정자가 있으며, 다리를 통하여 연못가 언덕 위에 오르면 함안 무진정의 대문인 동정문(動靜門)이 있다. 조용희가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함안 무진정은 조선 전기 소박하고 단아한 정자 형식을 잘 보여 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화롭게 배치되어 정자 건물의 전형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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