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445
한자 輪外里 古墳群Ⅰ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s in Yunoe-riⅠ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374|윤외리 373|윤외리 423|윤외리 422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홍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2년 12월 - 윤외리 고분군Ⅰ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가 발굴 조사 실시
소재지 윤외리 고분군Ⅰ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374
소재지 윤외리 고분군Ⅰ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373
소재지 윤외리 고분군Ⅰ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423
소재지 윤외리 고분군Ⅰ -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422
성격 고분군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에 있는 가야 시대 고분군.

[위치]

윤외리 고분군(輪外里古墳群)Ⅰ은 함안 분지의 북편에 있는 해발 30m 정도의 낮은 구릉 위에 위치한다.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사행해 흘러드는 남강(南江)과는 불과 1.5㎞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법수 초등학교의 북서쪽에 있는 능선 위에 분포하고 있다. 법수 초등학교에서 직선거리로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윤외리 고분군Ⅰ은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오다가 1992년 10월에 주민이 고분군을 도굴하던 범인들을 신고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의 성격과 내용의 일부가 파악되었다.

조사 결과 유적에서는 모두 길이 4m 이내의 소형 덧널무덤[목곽묘(木槨墓)] 7기가 확인되었으며, 103여 점의 토기와 철기류가 수습되었다. 토기류는 굽다리 접시[고배(高杯)]와 짧은 목 항아리[단경호(短頸壺)], 손잡이가 달린 술잔[파배(把杯)], 화로 모양 토기[노형 토기(爐形土器)]가 주종을 이루고 철기류는 10점 이내에 불과하다. 그중에는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문양을 기하학적으로 배치한 무늬 장식 뚜껑[유문개(有文蓋)]과 이형 토기(異形土器)도 포함되어 있다.

[형태]

유구는 대부분 도굴이 심해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것은 없으며, 겨우 유구의 형태와 바닥에 놓인 파손된 약간의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덧널무덤은 대부분 야산의 정선부(頂線部)와 비탈에 입지하고 있다. 봉토는 모두 유실되어 삭평되었고, 풍화 암반층을 파내고 설치한 덧널의 상면부(床面部)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유구의 장축 방향은 등고선 방향이다. 유구의 평면형은 장단축비(長短軸比)가 1:3에 가까운 비율로 가늘고 긴 편이며, 유구 간의 중복도 그리 심하지 않은 편이다.

[출토 유물]

유물의 부장(副葬) 상태는 비교적 규칙성을 갖고 있어 대체로 단벽 쪽에 치우쳐 토기가 일정하게 부장되어 있었다. 토기는 굽다리 접시, 짧은 목 항아리, 손잡이가 달린 술잔, 화로 모양 토기가 주종이다. 특히, 굽다리 접시의 경우는 대부분 다리 부분이 통형상(筒形狀)으로 이루어진 통형 굽다리 접시이다. 또한 외면에 기하학적(幾何學的)인 문양이 그려진 문양 뚜껑[문양개(紋樣蓋)]들은 기형(器形)과 문양의 구성 요소 면에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러한 문양 뚜껑의 출토 지점이 함안군·의령군·창원시에 국한되어 있고 모두 남강 연안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 지역 공유의 표식적인 토기 문화로 파악할 수 있다. 철기는 쇠도끼[철부(鐵斧)], 쇠화살촉[철촉(鐵鏃)], 쇠낫[철겸(鐵鎌)]이 대부분이다. 인근에 위치한 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에서 보이는 풍부하고 다양한 철기 부장 양상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유구의 전체적인 현상과 출토 유물들의 형태로 미루어 볼 때, 윤외리 고분군Ⅰ은 4세기 대 함안 지역, 즉 아라가야(阿羅伽耶) 일반인들의 매장 유적으로 생각된다. 고분군이 위치한 함안군 법수면 일대는 아라가야 정치 세력의 중심권 밖에 존재하였던 평범한 사람들의 터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