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

[위치]

수리 조합 관사(水利組合官舍)는 두 가옥으로 나뉘어 이행수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말산리 456-11], 정환철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1[말산리 456-10]에 있다.

[변천]

수리 조합 관사는 현재 이행수 가옥과 정환철 가옥으로 바뀌어 있다. 이행수 가옥은 2000년대 판넬로 2층 주거 공간을 증축하였고, 정환철 가옥은 복도의 외부 창호를 후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수리 조합 관사는 이행수 가옥 73.34㎡, 정환철 가옥 66.11㎡ 규모이며, 두 가옥 모두 동일한 구조로 건립된 목조 기와지붕 건물이다. 기본적 배치와 양식은 한식 구조이나 천장 마감, 창문, 기와 등은 일식 형태이다. 정환철 가옥은 건립 당시 주택과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현황]

이행수 가옥은 2004년 이진욱이 작고한 후 현재 그의 아들인 이행수가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정환철 가옥은 현재 거주자가 없는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수리 조합 관사는 근대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서양의 주택 양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의 양식을 알 수 있는 자산이다. 또한 당시 수리 조합 관사의 원형이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 또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