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와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에 걸쳐 낙동강에 조성된 보.

[건립 경위]

창녕 함안보(昌寧咸安洑)는 4대 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 제18 공구, 옛 함안보의 자리에 건립되었다. 한국 수자원 공사가 발주하여, GS 건설이 2012년 6월 30일에 준공하였다.

[구성]

창녕 함안보는 144m의 가동보와 405.3m의 고정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길이는 549.3m이다. 가동보의 경우에 수문이 있어 유량 조절이 가능하며, 고정보는 수문이 없이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자동적으로 월류되는 방식이다. 가동보는 수위 조절과 자연 경관성이 높은 회전식 수문으로 설계되었다. 창녕 함안보의 상단에는 아라빛교라고 불리는 보 관리용 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아라빛교의 길이는 총 645.5m이며, 폭은 11.1m이다. 화천 좌측은 지방도 1022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창녕 함안보에는 소수력 발전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수력 발전소에는 1,250㎾의 발전기 4기가 건립되어 총 5,000㎾ 규모의 발전이 가능하다. 낙동강의 수력을 이용하여 매년 2만 8937㎿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외에 창녕 함안보에는 공도교, 자연형 어도, 전망 테크, 아이스 하버식 어도 등이 있다.

[현황]

창녕 함안보는 낙동강 제18 공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 구간은 13.14㎞이며, 생태 하천 3개 지구, 총면적 4.4㎢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연간 8,0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홍수 예방 및 용수 확보, 수질 개선 및 수변 생태 공간으로서의 활용, 청정 에너지의 생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