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을 수호해 주는 상징으로서 동신(洞神)을 정하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주민의 평안과 풍요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동제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魏書東夷傳), 『후한서(後漢書)』 동이전의 문헌 기록을 통해 삼한(三韓)의 제천 행사에서 찾...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법정리. 동촌리(東村里)에는 신창(新昌)·동촌(東村)·서촌(西村) 마을이 있다. 동촌 마을은 동촌리의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라 붙여진 지명으로 미딩이, 배나뭇골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미딩이 마을은 밋밋한 미등산 밑에 자리한 마을에서 지명이 유래되었고 배나뭇골 마을은 배나무가 많이 자라는 동네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촌 마을은 동촌리...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 마을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세우는 장대. 동촌리 신창 솟대는 신창 마을에서 잡귀와 부정(不淨), 그리고 불길[火魔]의 접근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긴 장대 위에 쇠로 만든 새를 올려서 마을 입구에 세운 마을 공동체 신앙의 대상물이다. 솟대는 동고사(洞告祀)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