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237
한자 東村里 新昌 -
영어공식명칭 Pole Signifying Prayer For a Food Harvest in Sinchang Village, Dongch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집필자 성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동촌리 신창 솟대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 마을
성격 민간 신앙 유적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 마을에 있는 민간 신앙의 대상으로 세우는 장대.

[개설]

동촌리 신창 솟대는 신창 마을에서 잡귀와 부정(不淨), 그리고 불길[火魔]의 접근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긴 장대 위에 쇠로 만든 새를 올려서 마을 입구에 세운 마을 공동체 신앙의 대상물이다. 솟대는 동고사(洞告祀)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세운다. 대체로 마을 입구에 세워지는데 홀로 세워지기도 하고, 장승과 함께 세워지거나 장승과 탑이 세워진 곳에 같이 세워지기도 한다.

솟대는 세우는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일반적으로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는 솟대, 둘째 풍수지리상으로 행주형(行舟形)인 마을에 비보(裨補)로서 세운 솟대, 셋째 과거 급제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솟대 등이 있다. 마을의 공동 신앙과는 첫째와 둘째 사례가 긴밀하다. 솟대 신앙의 기원과 관련하여 『삼국지(三國志)』의 「위지 동이전(魏志東夷傳)」에는 "여러 나라에 별읍(別邑)이 있고 이것을 소도(蘇塗)라고 한다. 소도에는 큰 나무를 세워 방울과 북을 달아 귀신을 쫓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동촌리 신창 솟대는 신창 마을 앞 도로변에서 마을로 난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솟대는 주로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긴 장대나 돌기둥 위에 올려 놓는다. 그런데 동촌리 신창 솟대는 독특하게 쇠로 만들었으며, 양쪽으로 돌로 만든 지주를 놓고 간공을 뚫은 후 쇠못을 끼워 솟대를 지지하였다. 솟대의 상부에도 쇠로 만든 새를 올려 놓았다.

[의례]

동촌리 신창 솟대의 하단에 금줄을 둘러놓은 모습으로 보아 이 솟대가 제의의 대상임을 알 수 있다.

[현황]

솟대 신앙은 도시화·현대화로 인해 점점 쇠퇴, 소멸되어 가는 추세이지만 동촌리 신창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액막이, 그리고 풍농을 기원하는 민속 신앙의 대상으로서 현재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신창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에 할배, 할매 당목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고, 이외의 다른 솟대에서 동제를 올리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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