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조탄의 문집. 조탄(趙坦)[1552~1612]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며, 자는 극평(克平), 호는 도암(韜巖)이다. 아버지는 조정언(趙庭彦)이다. 1552년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儉巖里)에서 태어났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의병으로 공을 세워 훈련원 판관(訓鍊院判官)에 제수되고 선무 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으며,...
경상남도 함안 지역을 경유하는 남강 주변에 세워진 누각과 정자, 그리고 그곳에서 이루어진 풍류. 남강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남덕유산에서 발원하는 남계천에서 시작해 진주시를 거쳐 함안군과 의령군의 경계를 따라 흐르다가 낙동강에 합류한다. 남강은 삶의 기본 요소인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에서부터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 주는 여가의 장소로서 그 주변을 살아가는 사람...
개항기 함안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처인(處仁)‚ 호는 노천(老川)·도암(道庵)이다. 안정택[1842~1901]은 이돈우(李敦禹)[1807~1884]의 문인이다. 함안 지역에서 안유상(安有商)과 같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안정택의 문집인 『노천집(老川集)』은 1909년(순종 3) 족제(族弟)인 안정려(安鼎呂)와 안...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 있는 법정리. 영운리(迎運里)의 영운동(迎運洞)은 조선 시대까지 건천동(乾川洞)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건천(乾川)이란 이 마을 산골짜기에서 나는 물이 아주 귀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 영운동으로 바뀌었다. 영운리의 지곡동(知谷洞)은 지실[지곡(知谷)]이라고도 부르며 조선선조(宣祖) 때 함안 군수로 재직하던 한강(寒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