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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134
한자 三漆 民俗 -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원서로 4[구성리 662-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폐지 시기/일시 1960년연표보기 - 삼칠 민속 줄다리기 용산천에서 지속되어 오다가 단절
재개 시기/일시 2005년 - 삼칠 민속 줄다리기 재개
행사 장소 칠원읍 사무소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원서로 4[구성리 662-4]
주관 단체 삼칠 민속 줄다리기 위원회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산리
행사 시기/일시 매년 2월~3월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삼칠 지역에서 매년 2월~3월 중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개설]

줄다리기는 주로 정월 대보름에 하였는데, 이는 전통 농경 사회에서 풍요로운 생산을 위한 의식에서 출발되었으며, 달은 옛부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주술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우리나라의 줄다리기에 대한 기록은 15세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중국에서 6세기에 이미 줄다리기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도 이미 이러한 놀이를 이전부터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함안 지역도 옛부터 농경이 발달된 곳으로 줄다리기가 성행하였다. 삼칠 민속 줄다리기는 삼칠 지역, 즉 칠원읍·칠서면·칠북면에서 청룡과 백호로 편을 나누어 줄을 마주 잡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대동 놀이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함안의 삼칠 지역인 칠원읍·칠서면·칠북면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삼칠 민속 줄다리기는 1960년까지 용산천에서 지속되어 오다가 잠시 전승이 단절되었다. 2005년부터 다시 재개되어 매년 2월~3월 중에 삼칠 민속 줄다리기 위원회의 주관으로 칠원읍 사무소 앞 일원에서 재현되고 있다.

[행사 내용]

줄다리기를 하려면 먼저 줄을 만들어야 되는데, 삼칠 민속 줄다리기에 필요한 줄은 집집이 모은 500동의 짚으로 새끼를 꼬고, 이렇게 만든 수십 가닥으로 다시 작은 줄을 만들고, 다시 여러 가닥을 꼬아 지름이 1m가 훨씬 넘는 큰 줄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줄의 길이는 130m, 무게는 40톤에 달하며, 큰 줄의 양 옆에 사람이 당길 수 있도록 손잡이 줄을 무수히 매단다. 이 줄을 3,000여 명의 주민이 윗줄인 청룡 줄과 아랫줄인 백호 줄로 나눠 줄을 당기게 되는데, 청룡과 백호 대항 줄다리기는 3판 2선 승제로 승부를 가르게 된다. 함안 군수와 삼칠 민속 줄다리기 위원장 등이 시총자로 나서 줄다리기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줄을 당길 때는 도래라고 하는 줄 머리에 동그랗게 만든 고리에 큰 통나무를 넣어 양 줄을 연결하고 각 줄에 총대장 1명과 부대장 2명이 도포를 입고 줄 위에 서서 구령에 맞춰 줄을 당기도록 독려한다. 줄다리기에 이기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 서로 간에 팽팽한 접전이 이뤄지며, 줄다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 외에도 많은 구경꾼이 모여 행사를 즐긴다. 또한 줄다리기가 끝난 다음에는 줄을 끊어 가져가면 액운을 없애 주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현황]

2016년 10회째를 맞은 삼칠 민속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줄다리기 외에도 K-pop 댄스, 밸리 댄스 등과 같은 지역민의 발표 공연,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 삼칠 가수왕 선발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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