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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1113
한자 體育
영어공식명칭 Physical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승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경상남도 함안군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 및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제반 활동.

[개설]

우리나라의 체육은 선사 시대 때부터 생존 수단으로서의 사냥, 어로, 춤 등의 신체 활동에 기원을 두고 발전하였다. 부족 국가 시대와 삼국 시대, 그리고 고려 및 조선 시대를 거치며 군사, 종교, 문화의 형태로 체육의 다양한 신체 활동 종목이 소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근대 체육은 1870년(고종 7)대 이후 무예 학교와 원산 학사의 정규 교육 과정에 무예 체육을 포함하여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890년(고종 27)대 이후에는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체조,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의 근대 스포츠 종목의 도입과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근대 체육과 스포츠의 발전을 바탕으로 이를 체계적으로 조직 및 운영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체육 단체가 결성되었다.

1906년에 김기정(金基正)을 중심으로 대한 체육 구락부가 만들어졌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체육 단체로서 근대 스포츠 보급과 지도의 역할을 하였다. 같은 해에 황성 기독교 청년회[서울 YMCA] 운동부가 결성되어 농구, 배구, 야구, 유도, 철봉, 역도, 권투, 무용 등의 보급과 대중화에 노력하였다. 또 1907년 10월에는 대한민국 체육회가 설립되었고, 1908년(순종 2)에는 사회 체육 단체로서 대동 체육 구락부가 설립되어 체육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이 시기 체육 단체의 공통점은 국민들의 체력 양성이 국민들의 건강과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일제 시대 우리나라의 체육은 교육 현장과 운동 경기 현장에서 학생들과 관중들의 반일 사상이 이루어지는 것을 우려하여 일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체육 대회가 있을 때에는 경기를 억제하고,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1920년 7월에는 조선 체육회가 설립되었고, 1938년에 일제에 의하여 강제 해산되었다가 1945년에 다시 조직이 부활되었다. 1948년에 조직 명칭을 현재의 대한 체육회로 바꾸었고, 현재까지 우리나라 체육의 소개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 체육회의 설립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경상남도에서는 1945년에 경남 체육 협회가 구성되었고, 이듬해인 1946년에 경남 체육회로 개칭하면서 경상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조직으로서 발전하였다.

[변천]

함안군의 체육 발전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며, 8·15 광복 이후부터 함안 출신인 오일성함안군 체육회를 조직하여 함안군의 체육 발전에 기여하였다. 함안군의 체육 활동은 고대로부터 전래되어 온 민족 유희 종목으로서 널뛰기, 그네뛰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농악 놀이 등이 활성화되었으나 8·15 광복 이전까지는 다양한 운동 종목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 시기 다른 운동 종목은 거의 없었고 축구와 궁도 등이 있었다. 특히 축구의 경우 일제 치하에서도 지역을 대표할 정도의 실력과 열정을 가진 선수들이 나타났고, 이를 바탕으로 축구의 발전이 이어져 오고 있다. 함안군은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매년 축구 경기가 군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하여 함안군의 많은 학생들이 축구를 접하며 관전하고 있다.

[현황]

함안군에서는 현재 함안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체육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적인 함안 공설 운동장함주 공원 건설을 이룩함으로써 체육 문화 시설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수영장 및 궁도장 개장 등 체육 문화 중심지로 발전하여 가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전국 여자 축구 대회가 함안 공설 운동장에서 개최되기도 하였으며, 함안 공설 운동장이 경남 FC 축구단의 훈련 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축구와 배구, 테니스, 육상, 국궁, 복싱, 씨름, 탁구 등의 종목별 단체가 만들어져 함안군 지역의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상남도 도민 체육 대회에서도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경상남도 도민 체육 대회에서 함안군의 성적을 보면, 1964년 제3회 진해 대회 때 3위, 1968년 제7회 진주 대회 때는 1위, 1975년 제14회 마산 대회 때 1위, 1976년 울산 대회 때 1위, 1977년 제16회 진주 대회 때 1위, 1978년 진해 대회 때 1위, 1981년 제20회 진주 대회 때 1위, 1983년 제22회 마산 대회 때 1위, 1984년 제23회 울산 대회 때 1위, 1985년 제24회 진주 대회 때 1위, 1986년 제25회 진해 대회 때 1위, 1990년 제29회 진해 대회 때 1위, 2001년 제40회 통영 대회 때 1위, 2009년 제48회 진주 대회 때 2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0년 세계 U-17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주역인 선수 여민지와 이정은 등은 함안 축구 발전과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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