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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579
한자 芙岡 遺稿
영어공식명칭 Bugangyugo
이칭/별칭 『부강집(芙岡集)』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구경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37년연표보기 - 『부강 유고』 간행
소장처 전남 대학교 도서관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
소장처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성격 문집
저자 안규원
편자 안종소|안종락
간행자 안상수
권책 3권 1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19.9×30.0㎝|16.6×19.0㎝[반곽]
어미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
권수제 부강집(芙岡集)
판심제 부강 유고(芙岡遺稿)

[정의]

1937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규원의 문집.

[저자]

안규원(安規遠)[1851~1919]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한직(漢直), 호는 부강(芙岡)이다. 안규원의 12대조인 안유(安綏)가 함안 배씨(咸安裵氏)에게 장가들면서, 광주 안씨가 함안군 안인촌(安仁村)에 거주하게 되었다. 도곡(道谷)안정(安侹)의 9세손이다. 아버지는 안효건(安孝建)이고, 어머니는 이채중(李彩中)의 딸인 합천 이씨(陜川李氏)이다. 부인은 조성갑(趙性甲)의 딸인 함안 조씨(咸安趙氏)로, 2남 3녀를 두었다. 아들은 안종범(安鍾範)과 안종소(安鍾韶)이고, 사위는 주학원(周鶴元), 조용규(趙龍奎), 조용강(趙鏞康)이다.

함안군 남산(南山) 장명리(長命里) 집에서 태어났다. 안규원은 고을의 젊은이들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나 공부할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자기 집 사랑채를 비워서 공부할 장소로 내주었다. 또 고을 사람들과 돈을 모아 함께 육덕재(育德齋)를 창건하고 선생을 모셔와 젊은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묘소는 류전(柳田) 해좌(亥坐) 언덕에 있다.

[편찬/간행 경위]

1934년 안규원의 아들 안종소(安鍾韶)가 안규원의 글을 수집·편성하고 안종화(安鍾和)에게 행장을 요청한 채 사망하였다. 1936년 안종소의 아들 안상수(安尙洙)가 안종락(安鍾洛)에게 유문 교정을 요청하고, 묘갈명·묘표·묘지명 등을 청탁하여 1937년에 『부강 유고(芙岡遺稿)』를 간행하였다. 서문은 김병린(金柄璘)이 지었다. 『부강집(芙岡集)』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3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19.9㎝, 세로 30.0㎝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6.6㎝, 세로 19.0㎝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권수제는 '부강집(芙岡集)', 판심제는 '부강 유고(芙岡遺稿)'로 되어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 전남 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에는 시(詩) 102제(題) 108수(首)가 실려 있다. 시 가운데 「등화(燈火)」, 「화로(火爐)」 등 이치를 탐구하는 시는 물론 「계제생(戒諸生)」, 「권학(勸學)」, 「부강 재면제생(芙岡齋勉諸生)」, 「덕재 면제생(德齋勉諸生)」, 「독서(讀書)」 등 후생들에게 학문을 권장하는 내용이 많이 보인다. 「독맹자(讀孟子)」는 『맹자(孟子)』에 대한 내용을 ‘천성을 보존하고 인욕을 막는다[存天遏慾]’로 요약하고, 이 책이 덕에 나아가는 문[進德門]이라고 정의하였다. 「대맥추(待麥秋)」, 「고우(苦雨)」, 「민농(悶農)」, 「대맥(大麥)」, 「이앙(移秧)」 등 농사와 관련된 시에서는 농민의 우환을 걱정하는 애민 의식이 담겨 있다.

권2에는 서(書) 8편, 제문(祭文) 6편, 상량문(上樑文) 2편이 수록되어 있다. 편지 가운데 「여조 서천(與趙西川)」은 서천(西川)조정규(趙貞奎)가 경술국치 이후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중국에 들어가 땅을 사려고 하였는데, 이에 중국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을 염려하여 조정규를 만류하려는 내용이다. 「답주정언방렬(答周禎彦邦烈)」은 1919년 주세붕의 영정을 무산사(武山祠)에 모신 것에 대해 주방렬이 주선한 노력을 찬양하고 후학으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임을 드러낸 내용이다. 「여칠원 종중(與漆原宗中)」은 경모재(景慕齋)의 보수와 관련하여 힘과 정성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상량문(上樑文) 가운데 「육덕재 상량문(育德齋上樑文)」은 육덕재를 지은 내력과 이곳에서 학문이 성행하기를 희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3 부록에는 70명이 쓴 만장(輓章)과 제문 9편, 가장(家狀)[안종규, 1921], 행장(行狀)[안종화, 1936], 모덕비문(慕德碑文)[조병규], 회보계서(會輔契序)[안하진, 1934], 유사(遺事)[조문규], 묘갈명(墓碣銘)[안상수, 1937], 묘표(墓表)[조정래], 묘지명(墓誌銘)[안상정], 발문(跋文)[안종락, 1937] 및 지(識)[안상수]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부강 유고』는 함안에서 활약한 안규원의 교육 활동과 사상, 학문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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