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1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학자 조경식의 시문집.

[저자]

조경식(趙敬植)[1865~1932]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며, 자는 윤흥(允興), 호는 만포(晩圃)이다. 함안 하림리(下林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한봉(趙漢鳳)이고, 어머니는 류해현(柳海現)의 딸인 진양 류씨(晉陽柳氏)이다. 평생 지역 유림과 교유하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만포 유고(晩圃遺稿)』는 저자의 유문에 가장, 행장, 묘갈명 등 부록 문자를 갖추어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3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19.9㎝, 세로 29.5㎝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5.1㎝, 세로 18.8㎝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만포 유고(晩圃遺稿)'로 되어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두에는 1941년 조현규(趙顯珪)가 쓴 서문과 목록이 있다. 권1에는 115제(題)의 시가 실려 있고, 권2는 서(書) 4편, 기(記) 1편, 서(序) 2편, 축문(祝文) 2편, 제문(祭文) 3편, 상량문(上樑文) 1편, 유사(遺事) 1편, 행장(行狀) 5편, 발(跋) 1편이 실려 있다. 권3은 부록으로 만장(輓章), 제문, 가장(家狀), 행장, 묘갈명(墓碣銘), 유사가 실려 있다. 권말에는 안상정(安商正)과 족제 조강식(趙綱植)의 발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