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7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안종두의 문집.

[저자]

안종두(安種斗)[1881~1954]는 면우(俛宇)곽종석(郭鍾錫)의 문인으로, 성리학에 조예가 깊은 학자였다. 회당(晦堂)장석영(張錫英)[1851~1926], 소눌(小訥)노상직(盧相稷)[1855~1931], 눌재(訥齋)김병린(金柄璘), 이규정(李奎精) 등과 교유하면서 당대 함안 지역의 학문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긍암집(兢庵集)』은 1967년에 안종희(安鍾禧), 안정수(安挺洙) 등이 간행을 주도하였고, 김용도(金容道), 안종래(安鍾來), 황철구(黃喆球), 안쾌수(安快洙) 등이 협력하여 간행하였다. 책머리에 중재(重齋)김황(金榥)[1896~1978]이 쓴 서문(序文)이 있다. 『긍암 선생 문집(兢庵先生文集)』, 『긍암 문집(兢庵文集)』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6권 1책의 국판 영인본(影印本)이다.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며, 1면 11행에 1행의 자수는 22자이다. 권수제는 '긍암 선생 문집(兢庵先生文集)', 판심제는 '긍암 문집(兢庵文集)'으로 되어 있다. 경상 대학교 문천각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은 만시(挽詩)를 포함하여 전체가 시로 이루어져 있다. 권2는 편지(便紙), 권3은 잡저(雜著), 서(序), 기(記)로 되어 있다. 권4는 발(跋), 상량문(上樑文), 고유문(告由文), 제문(祭文)으로 되어 있다. 권5는 묘갈명(墓碣銘), 행장(行狀), 유사(遺事), 애사(哀辭)로 되어 있다. 권6은 부록으로, 가장(家狀), 행장(行狀), 유사(遺事), 묘갈명, 묘지명(墓誌銘), 묘표(墓表), 발(跋) 등으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긍암집』은 근대 및 광복 직후 등의 시기에 함안 지역에서 활동했던 학자들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