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에서 산성과 성곽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성곽설화’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외세(外勢)를 막아내고 백성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축조·보수되어 온 성곽이나 산성에 전하는 전설이다. 과거 연기 지역은 역사·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크고 작은 성곽 유적이 많다. 유적이 많은 만큼 전설도 여러 유형으로 전하고 있다. 충청남도 지방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와 부강리를 잇는 노고산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고성」은 산신의 지시로 내기를 하게 된 사이 나쁜 시어머니와 며느리 중 시어머니가 쌓은 노고성이라는 성터에 전해지는 성곽 전설이다. 2015년 부강면지발간위원회에서 발간한 『부강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부강 지역에는 장사 2대가 있었는데, 산신의 노여움으로 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담리의 남쪽에 있는 높은 봉우리에 남매가 쌓았다는 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담리 성내 남매」는 용담리 남쪽에 있는 봉우리에 용담산성이라는 산성을 쌓은 남매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매의 경쟁심으로 산성이 쌓아졌지만 지나친 경쟁심이 비극으로 끝난 성곽전설이다. 1997년 금남향토지발간위원회에서 발간한 『금남면향토지』에 수록되어...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에 고려고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야목」은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고등리 고려산성 아래 아야목이라는 마을에서 전해지는 지명 전설이다.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연기군지』에 「아야목」이라는 전설로 기록되어 있다. 채록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고려시대 몽고족의 침략으로 임금을 비롯한 대신들은 강화도로 피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질마산 토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질마산의 토성」은 몽골군이 진의리까지 쳐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이 마을 뒷산에 토성을 쌓고 항쟁하여 몽골군을 물리쳤다는 질마산의 산성 전설이다. 2004년 조치원문화원에서 발간한 『남면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진의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쌍류리 생천부락의 한치마봉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한치마봉」은 최치원이 지방의 태수로 있을 때 최치원 딸과 아들이 경쟁으로 한치마봉이라는 성을 쌓았다는 성곽설화이다.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연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최치원이 지방의 태수로 있을 때의 일이다. 최치원에겐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