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종시문화대전 > 세종시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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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정월에 대동샘의 용신에게 마을 평안, 농사 풍년, 주민 건강을 기원하는 제사. 세종 지역 일부에서는 샘제를 샘고사, 용왕제, 유왕제, 유황제 등으로 부른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샘제의 시원은 아주 오래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 두 마리가 금성 우물 속에서 나타났다”고 하는 『삼국사기』의 용현정(龍現井) 기사에서 보듯이 우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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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의 갈산리 불무골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에 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갈산리 불무골 사람들은 식수원이 마르지 않게 하여 달라는 소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샘제를 지내 왔다. 제의 일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오후 6시경이다. 이장은 샘제를 지내기 위하여 제관 1인을 선정한다. 부녀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제수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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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국촌리 후덕골에 있는 주민들의 식수원이던 우물. 과거 후덕골 우물물을 식수로 사용할 때는 마을 부녀자들이 샘고사를 지내었다. 샘고사는 마을의 대표 의례로, 주민 다수가 참여하였다. 칠월 칠석날 지낸 샘고사에서는 샘물이 마르지 않기를 빌고, 이와 더불어 마을안녕과 주민들의 무탈을 기원하였다. 구전에 따르면 과거 후덕골 공동샘 옆에 연자방아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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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주민들이 음력 정월 14일에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검시마을 샘제는 1월 14일 오후 3시경에 시작된다. 공동체 의례는 아랫말샘제-윗말샘제-할머니탑제-할아버지탑제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의 의례를 수행하기 위하여 검시마을 각 가정에서 1만 원을 거둔다. 거둔 돈을 가지고 공양주가 제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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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3리 황성골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에 공동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 황성골에는 예로 전하여 오는 샘제가 있다. 주민들은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 공동샘에서 샘제를 지낸다. 샘제를 지내기 위하여 주민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가려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제사를 지내기 사흘 전부터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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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이 정월 열나흘에 용신에게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 가루개마을 주민들은 정월 열나흘 저녁에 샘제와 거북바위제를 지낸다. 제의 시원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나 입증할 만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1리 가루개마을은 보성오씨의 집성촌이다. 보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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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리 밤실 주민들이 음력 1월 15일에 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대교1리 밤실의 샘제는 예로부터 전승되어오는 공동체 의례이다. 샘제와 기고사를 지내기 위하여 먼저 유사를 뽑는다. 유사는 깨끗하고 부정이 없으며 가정이 안정된 인물로 가린다. 한때는 부정이 없어야 한다는 명분 때문에 노부부를 유사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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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 용신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은 선대부터 샘고사를 지내어 왔다. 주민들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정하여 고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고사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 마을 공동샘에서 지낸다. 샘고사 비용은 각 가정에서 거두어 충당하다가 2014년부터 마을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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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남성골 주민들이 정월 열나흘과 칠석날 용신에게 지내는 고사.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남성골 샘고사는 정월 열나흘과 칠석날 저녁에 지낸다. 대부분의 주민이 샘고사에 참여하고 이장의 주도하에 고사가 시행된다. 남성골 마을에는 샘고사 비용의 기반이 되는 ‘샘제계’가 조직되어 있다. 고사 당일 오전에 이장이 징을 치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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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에 있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던 우물.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송문리 송정 안샘은 마을 중앙에 있다. 송정 안샘은 예로부터 송정마을의 주요 식수원이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열나흗날 오후에 송정 안샘 앞에서 샘고사를 지내었다. 샘제의 관행은 1990년대 들어와 중단되었다. 우물은 여전히 원형이 보존되고 있으나 식수원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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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주민들이 고복저수지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용암리 용왕제는 매년 정월 보름 저녁에 지낸다. 마을 부녀자들이 주관하는 제사로 1990년대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의 부녀자들은 용왕제를 지내기 위하여 유사를 정하고 마을 자금으로 제수를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팥떡 한 시루, 삼색실과, 북어,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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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 주민들이 대동샘의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2리 당너머 용왕제는 수살제와 더불어 운당리 당너머 마을에서 전승되는 공동체 의례이다. 시원은 알 수 없으나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제의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매년 정월 열나흘 저녁에 마을 가운데에 있는 대동샘에서 샘제를 지낸다. 운당리 당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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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 주민들이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 주민들은 매년 정월 보름날 오전 10시에 용왕제를 지낸다. 용왕제는 태산리 사우말 마을의 오랜 전통 의식으로,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20여 명의 주민들이 제의에 참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태산리 사우말의 용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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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행산리 노인회관 뒤편에 있는 우물.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행산1리 노인회관 뒤편에 대동샘이 있다. 과거 행산리 대동샘은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인근 마을 사람들이 샘물을 마시기 위하여 찾아왔다. 조선시대에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물을 마시다가 물맛에 심취하여 샘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하여도 마을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