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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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飛龍山-山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기대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8년 12월 31일 - 『연기군지』 797~798면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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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비룡산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 |
성격 | 명산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고려 백성 고씨|용 |
모티프 유형 | 산삼으로 인한 승천좌절담과 비룡산의 지형적 특징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에서 비룡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비룡산의 산삼」은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 인근 비룡산의 지형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옛날부터 비룡산에는 용이 승천하기 위하여 심어 놓은 산삼이 있었다는 명산 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연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연기군지』에는 『연기실록』으로 출전이 표기되어 있다. 채록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내용]
고려시대 왕실에서 산삼을 구하자 많은 사람이 산삼을 캐러 전국을 돌아다녔다. 고씨 또한 산삼을 캐기 위하여 비룡산에 올랐다. 산에는 여기저기 구멍이 있고, 물이 고여 있었다.
산삼이 있을 것이라 직감한 고씨는 산을 살피다가 천년 묵은 산삼을 포함하여 많은 산삼을 캐고 나라에서 큰 상을 받았다.
이후 다시 고씨가 산삼을 캐러 왔다가 잠들었는데 꿈에 용이 나타나 자기가 승천하기 위해서 먹으려 한 산삼을 캤다며 고씨를 죽이려 하였다. 이에 고씨가 승천하는 데 사람의 피를 보면 좋지 않을 것이라 말하자 용은 그렇다고 생각하여 고씨를 풀어 주었다. 그러자 고씨는 잠에서 깨었다.
이후에도 고씨는 용이 심어 놓은 산삼을 캐었다고 한다.
이때 인근 지역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물고기가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산삼의 뿌리가 적셔진 물이 흐르는 곳이라 물이 독해서 물고기가 오르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