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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170
한자 病-
이칭/별칭 치병굿,환자굿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속 의례

[정의]

세종 지역에서 병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하는 무속 의례.

[개설]

병굿은 병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굿이다. 세종 지역에서는 치병굿, 환자굿이라고도 한다. 질병의 원인이나 유형에 따라 미친굿이나 주당풀이와 같은 병굿도 세종 지역에 전승된다.

보통 무당은 병굿을 하기 직전에 환자가 어떠한 이유로 병에 걸리게 되었는가를 파악하는데 이를 무당의 행동을 점친다고 한다. 점친 후 무당이 환자나 환자의 가족과 대면한 자리에서 병의 원인을 밝히고 굿판을 벌이게 된다.

세종 지역의 병굿은 법사와 무당이 짝을 이루어 행하는 사례가 많다. 그리고 기주(祈主)[돈을 들여 굿을 하며 소원을 비는 주인]의 가정에서 할 때는 안택과 더불어 이루어진다.

무당은 조왕·터주·성주 등 가신을 대상으로 안택을 기원하고, 질병의 원인과 관계된 귀신을 불러내어 원한을 풀어준다.

병의 원인이 되는 귀신은 천연두와 같은 질병 귀신, 조상 귀신, 주당 귀신, 정체불명의 질병 귀신 등 다양하다.

[절차]

세종 지역 무당들이 질병의 원인으로 꼽는 귀신은 조상의 혼령이나 가족 가운데 불운하게 사망한 혼령이 다수이다.

무당은 안택굿을 마친 후 질병의 원인이 되는 혼령을 불러내어 위로한다. 음식을 대접하고 새 옷을 지어 입히며, 자손들이 조상 혼령을 각별하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성심껏 모시겠다는 축원을 한다.

동시에 신장대, 칼, 오방기 등으로 환자의 몸을 닦아 내고 대수대명(代數代命)[재액을 남에게 옮기거나 남의 재액을 자기가 맡음]에 환자의 질병을 실어 내보내기도 한다.

무당에 따라 병굿의 진행 방식이 다름도 볼 수 있다. 세종 지역의 노○○ 무당은 향에 불을 붙여 환자의 몸을 닦는 방식으로 병굿을 한다.

세종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주당풀이 병굿은 환자의 매장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 지역의 병굿 진행 방식은 다양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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