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 노동당 함안 지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352
한자 南朝鮮 勞動黨 咸安 支部
영어공식명칭 Haman Branch of South Korean Labor Party
이칭/별칭 남로당 함안 지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6년 11월연표보기 - 남조선 노동당 창당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8년 5월 16일 - 남조선 노동당 함안 지부 부위원장 조철제 체포
최초 설립지 남조선 노동당 함안 지부 - 경상남도 함안군
성격 정치 단체

[정의]

1946년 11월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설립된 남조선노동당 소속 지부.

[개설]

광복 이후 남한 내 여러 분파로 나누어져 있던 사회주의 세력을 정비하기 위해 1946년 11월 삼당[조선 공산당, 신민당, 인민당] 합당을 거쳐 남조선 노동당[약칭 남로당(南勞黨)]이 창당되었다. 1949년 6월에 조선 노동당으로 통합되기까지 남한에서 활동한 남조선 노동당은 일제 강점 시기 조선 공산당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남조선 노동당은 삼당 합당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박헌영(朴憲永)을 따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남조선 노동당은 미군정과 이승만(李承晩) 등 우익 세력에 의해 진행되는 남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여 단정 반대 투쟁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남조선 노동당은 미군정과 대한민국 경찰, 우익 청년 단체의 공세를 이겨내기 힘들었다. 이후 총선거를 통해 남한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북조선 인민 공화국 지원 투쟁을 전개했다. 1949년 6월에는 남로당과 북로당이 합당하여 조선 노동당이 되었다. 박헌영을 주축으로 월북한 남로당 세력은 북한의 건국 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나 6·25 전쟁 종전 후 패전 책임을 뒤집어쓰고 숙청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48년 5월 16일에 남조선 노동당 함안군 부위원장 조철제가 마산 형무소 인근에서 마산 경찰서 형사에게 발견되어 체포되었다. 조철제는 공산주의를 따르는 청년들을 선동해 1947년 9월 19일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에서 함안군 민족 청년단 계몽대 소속 김동성 외 청년 4명을 습격하여 김동성을 살해하고, 다른 청년들에게 중상을 입혔다.

[의의와 평가]

남조선 노동당의 정치 활동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지목하는 것은 공산주의 계열의 분파 문제였다. 즉, 공산주의자들 사이의 당파성을 극복하지 못한 점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파성이라는 것은 공산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활동을 하는 단체나 세력이라면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것이기에 남조선 노동당 실패의 원인으로만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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