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함안 지역의 유향소(留鄕所)와 향청(鄕廳) 품관 구성원의 명부. 함안에서도 조선 전기부터 지역의 명망 있는 사족들을 중심으로 향안이 작성되었으나 화재와 임진왜란으로 함안의 향안과 보(譜)가 함께 소실되었다. 1596년 안옥(安沃)이 지방의 원로들과 향안의 중수를 의논하여 『함주 향안(咸州鄕案)』 초고를 완성하였다. 정유재란 때 이기(李夔)의 노력으로 초고는...
조선 후기 함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공직(孔直), 호는 쌍봉(雙峯). 시조는 고려 개국 공신 이허겸(李許謙)이다. 이허겸의 17세손인 경상 도사(慶尙都事) 이계운(李啓耘)이 함안 평광(平廣)[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평광 마을]에 터를 정해 입향하였다. 증조할아버지는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이관(李慣)이고, 할아버지는 이호맹(李虎孟)이다. 아버지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