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전근대 함안과 칠원의 충신 인물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관찬 지리서와 두 지역의 각종 '읍지(邑誌)'의 인물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함주지(咸州誌)』[1587]에서부터 『함안군 읍지(咸安郡邑誌)』[1899]나 『칠원군 읍지(漆原郡邑誌)』[1899]에 이르기까지 함안 관련 각종...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 있는 조선 전기 조려의 묘. 조려(趙旅)[?~1489]는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이며 자는 주옹(主翁), 호는 어계은자(漁溪隱者),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1453년(단종 1) 진사가 되었고 수양 대군이 등극하자 고향인 백이산 아래에 은거하고 출사하지 않았다. 1698년(숙종 24) 단종이 복위되자 이조 참판으로 추증(追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