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1년에 간행된 함안 출신의 유학자 박제인의 문집. 박제인(朴齊仁)[1536~1618]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중사(仲思), 호는 황암(篁嵒)이다. 현재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에서 태어났다. 남명(南冥)조식(曺植)의 문하에 출입하면서 최영경(崔永慶)·조종도(趙宗道)·하항(河沆)·김면(金沔) 등과 교유하였다. 묘소는 칠원현(漆源縣) 구산면(龜山面) 동...
1894년 1월 12일 함안 지역 향전의 모순을 타파하고자 일어난 농민 항쟁. 조선 후기 사회는 농업 생산력의 발전과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에 따른 양반 중심의 향촌 사회 질서가 변화해 가고 있었다. 특히 향촌 사회에서 재지 세력 사이에 각종 향권을 둘러싼 향전(鄕戰)이 발생하였다. 함안 지역의 향전은 남당과 북당의 대립에서 비롯하였다. 이는 북당인 조윤수가 반벌(班閥) 식자층 이...